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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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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정식 출시…영상 편집 기능 등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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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네이버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네이버가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9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네이버는 베타테스트 기간 사용성과 안정성 점검을 마쳤다며 정식 출시 이후 자사만의 다양한 기술과 기능들을 지속 더해갈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로 선보인 '치지직'은 약 4개월간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고 지난 2월 말 국내에서 트위치가 철수하면서 대안 플랫폼으로 급성장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치지직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 수는 221만5천703명으로 작년 12월 130만3천659명에 비해 70% 급증했다.

네이버는 트위치 구독 기간 합산 및 태그 기능, 신입 스트리머 소개 코너 추가 등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에 빠르게 구현했고,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운영 정책 개선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스트리밍 환경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기능인 ▲ 미션 후원 ▲ 치지직 클립을 오픈한다.

치지직 클립을 통해 스트리밍 영상을 간편히 편집하고, 이를 치지직 영상 후원에 활용할 수 있다. 추후에는 치지직에서 생성한 스트리머의 숏폼(짧은 영상)이 네이버랩의 다양한 콘텐츠 추천 영역에서 더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향후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주문형 비디오(VOD)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3분기 내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보이스(Voice)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베타 기간 꼼꼼히 서비스의 사용성 및 안정성을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왔고,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빠르게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타 서비스와의 연계, 다채로운 기능 오픈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치지직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치지직의 다양한 콘텐츠와 가상 스트리밍을 체험할 수 있고 페이스 사인 입장과 결제 등 네이버 기술력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게임 대전 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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