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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디지털 교도소 재등장 논란 속 여친 살해 의대생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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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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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혐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가 다시 등장해 논란이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교도소가 최근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를 살해한 20대 의대생 A 씨 신상을 공개했다.

8일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에는 '여친 살해 수능 만점 의대생 최OO'라는 제목으로 그의 신상과 얼굴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이트에는 A 씨뿐만 아니라, 부산 서면 돌려차기 강간미수 B 씨, 전세사기 빌라왕 C 씨 등의 신상도 올라와 있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누구나 접속 가능하다.

당초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에 복역 중인 범죄자를 비롯한 일반인과 전·현역 판사 등 100여 명이 넘는 인물의 실명과 사진, 소셜미디어 계정 등 개인 정보가 올라와 논란이 됐다.

디지털 교도소는 2020년 처음 등장했을 때 범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 신상까지 공개해 '사적 제재' 논란이 일자 폐쇄됐다가 4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디지털 교도소의 재등장에 방심위는 과거 한 차례 논란이 된 만큼 철저한 검토를 거쳐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통신소위)에 상정 및 조치하기로 했다. 방심위는 이르면 9일 통신소위를 열어 디지털 교도소에 대한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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