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시아 '전승절' 축전…푸틴 취임식 땐 친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오늘(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제국주의의 패권에 패배를 안기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다극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승리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러시아의 성업에 굳은 지지와 연대성을 표시한다"고 응원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7일에도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취임 축하 친서를 보내며 양국의 밀착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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