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완구와 학용품을 검사한 결과 9개 제품 중 5개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액체점토 장난감, 슬라임에서는 폐 섬유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왔고, 다른 슬라임에선 생식 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붕소가 기준치 1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어린이용 필통에서도 대표적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46배 넘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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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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