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지하 배수로에 추락한 시민 구조'입니다.
울산의 한 지하 배수로를 경찰이 맨발로 돌아다닙니다.
시민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데요.
300미터가량 이어진 물길을 이동하자 몸이 굳은 채 누워있는 시민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깊어지는 물과 미끄러운 이끼 때문에 자꾸만 미끄러지면서 접근이 쉽지 않았는데요.
가까스로 누워있는 시민에게 다가간 경찰은 질문을 해서 의식을 확인했고, 추락의 충격으로 다리와 허리를 심하게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시민을 살폈습니다.
시민은 30여 분 동안 차가운 물 속에 있어 저체온증으로 몸을 심하게 떠는 상황이었는데요.
경찰은 끼고 있던 장갑까지 벗어 건네며 구급대가 오기를 기다렸고, 시민이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지는 모습까지 보고 나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을 정리하며 뒤늦게 벗어뒀던 신발을 챙겨보는 경찰의 발에도 상처가 가득한 모습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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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시민이 어떻게 지하 배수로로 추락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일하는 경찰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사람 하나 살리셨네요, 존경합니다", "은근히 배수로 사고 많아, 장마철 오기 전 점검 좀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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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미터가량 이어진 물길을 이동하자 몸이 굳은 채 누워있는 시민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깊어지는 물과 미끄러운 이끼 때문에 자꾸만 미끄러지면서 접근이 쉽지 않았는데요.
가까스로 누워있는 시민에게 다가간 경찰은 질문을 해서 의식을 확인했고, 추락의 충격으로 다리와 허리를 심하게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시민을 살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