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점점 어려지는 마약사범 1년새 10대 1551명 적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10대 마약사범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55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 1년(2023년 4월~2024년 3월) 동안 마약사범 2만852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46.7% 증가한 수치다. 특수본은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해양경찰청·국방부·국가정보원·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이 463명에서 1551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 성분이 함유된 다이어트 약을 먹은 10대들이 대거 적발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압수한 마약류는 총 939.1㎏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특수본은 지난 1년간 주요 마약 공급국인 태국·베트남·캄보디아, 해외 마약 단속기관인 미국 마약청(DEA) 등과 공조수사를 확대해왔다.

[강영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