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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기도 ‘친환경차’ 하반기부터 일반 정비업소 이용…전기·하이브리드·태양광차 대상 정비·검사장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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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등록된 자동차 정비업소 대상…100곳 이상 업체에 정비·검사장비 지원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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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정비·검사장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되는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은 전기자동차와 태양광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등을 아우른다.

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자들의 정비 개선을 위해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장당 최대 250만원씩 100곳 이상 자동차정비업체에 정비·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 장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검사하는 자동차 고장 진단기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자동차 등에 부착된 배터리를 안전하게 탈부착하도록 도와주는 이동형 테이블 리프트다.

도내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2020년 21만 대에서 2023년 52만대로 급증했다. 하지만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경기도를 포함해 전국 1517곳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도내 자동차 정비업체 가운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안전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면 지원할 수 있다.

희망 정비소는 경기도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해 이달 29일까지 신청서를 전자·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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