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하수관 교체 현장에서 인부 두 명이 묻혀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호남고속도로에선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도로공사 직원이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란 출입통제선 뒤로 큰 구덩이가 나 있고, 끊어진 하수관에선 물이 새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택가에서 낡은 하수관을 바꾸던 인부 두 명이 매몰됐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도와주려고 해도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

두 남성은 약 15분 만에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50대 남성은 결국 숨졌고, 60대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1.6미터 깊이 구덩이 속에서 작업하던 중 옹벽이 무너지면서 흙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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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SUV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UV 차량을 몰던 40대 남성도 근처에 세워져 있던 도로공사차량을 들이받아 다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숨진 도로공사 직원은 50대 남성으로, 앞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차량에 대해 안전조치 중이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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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대구 달서구에서는 2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2명이 구조되고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에도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 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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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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