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 한 도로.
한 남성이 건물에서 나와 황급히 어디론가 달아납니다.
잠시 뒤 경찰도 현장에 도착합니다.
금은방이 털렸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그제 새벽.
누군가 망치로 잠금장치를 부순 뒤 들어와 1억 원 상당의 귀금속 70여 점을 훔쳤다는 겁니다.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의자는 이곳 뒷문으로 은밀히 침입해 단 3분 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해 6월 제주에 온 4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 A 씨로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인 신원까지 확인했지만, 아직 검거하지는 못한 상황.
A 씨는 범행 8시간 만에 제주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출국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불법체류자가 출국할 때는 출국 정지 여부만 확인할 뿐 공항에선 별다른 조사나 제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만진/제주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용의자를 특정했기 때문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서 인터폴과 공조해서 적극적으로 범인을 검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인터폴과 협력해 피의자의 소재 확인에 주력하고,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취재 : 권민지 JIBS, 영상취재 : 오일령 JIBS,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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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건물에서 나와 황급히 어디론가 달아납니다.
잠시 뒤 경찰도 현장에 도착합니다.
금은방이 털렸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그제 새벽.
누군가 망치로 잠금장치를 부순 뒤 들어와 1억 원 상당의 귀금속 70여 점을 훔쳤다는 겁니다.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의자는 이곳 뒷문으로 은밀히 침입해 단 3분 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