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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제 22대 총선

조정훈 “與 총선백서 결과물, 6월 중순 정도 공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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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발표 일정 검토

정영환 전 공관위원장·대통령실과도 일정 조율

다음주부터 패배 지역 간담회 추진

헤럴드경제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 백서 TF 위원장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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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은 10일 “6월 중순 정도에 결과물을 언론인과 국민에 공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저희의 총선 백서는 맹렬하게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앞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회신이 됐는지 확인해서 주말 동안 분석해서 다음주에 발표를 할지, 좀 더 설문조사 기간을 연장할지 오후쯤 검토하고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과 면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정 위원장과 일정을 조율하고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대통령실과도 조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고 만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일정을 잡되 순차적으로 설문결과를 발표하고, 거기에 대한 의견을 듣는 과정으로 이어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다음주 서울을 시작으로 총선 패배 지역, 경기도와 충청,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여론을 듣는 지역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위원장은 이날 면담과 관련해 “(황 위원장) 본인께서는 무개입하시겠다, 개입 안 할 테니 총선TF 소신껏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며 “엄청난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 목숨을 걸고 쓴다는 생각으로, 다음 선거에 사용될 교과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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