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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칠갑농산, 냉면 제품 세분화 및 메뉴 다양화 “소비자 취향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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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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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농산(대표 이영주)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냉면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제품 메뉴를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최근, 냉면으로 유명한 맛집에서 냉면 가격을 올리면서 이른바 ‘누들플레이션(면+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외식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지난 3월 기준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1만1538원으로, 지난해 3월(1만692원)보다 7.9% 올랐다. 이처럼 냉면 가격이 치솟으면서 외식 부담이 커지자 가정에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냉면 시장은 오히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냉면 가격 상승, 간편식 수요 증가와 이른 더위에 맞물려 식품업계는 여름 면 요리 제품을 늘리며 여름철 시장 공략에 분주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를 보면 지난해 면류(라면 제외) 소매점 매출은 1년 전보다 3.45% 감소한 290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냉면은 0.05% 증가해 606억원으로 매출이 늘었다.

이에 칠갑농산은 누들플레이션으로 인해 면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데 맞춰 무김치냉면, 동치미냉면, 명태회냉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 것. 특히 이 업체는 오랜 시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을 제조해 더 부드럽고 쫄깃한 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 기존 ‘얼음찬 모밀소바’ 제품에 무 블럭을 추가하며 제품 리뉴얼과 함께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간편식 외에도 냉면 사리와 육수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어 고객 만족을 위해 항상 최고의 품질로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칠갑농산 냉면류 제품은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칠갑몰’과 오프라인 농협 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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