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윤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 임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JTBC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민사회수석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정 실장은 "언론인으로서 축적해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무엇보다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 데 적임"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대국민 공감과 소통 능력에 큰 힘이 보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광삼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인사말을 통해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넓고 더 깊게 세심하게 듣겠다"며 소통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전 신임 수석은 특히 "더 많은 분야에 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나가겠다"며 "비난받을 일이 있으면 비난받고 비판받을 일이 있으면 기꺼이 비판을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듣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주어진 임무이자 역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 수석을 임명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사회 구석구석까지 찾아다니기 어려우니 부족한 부분을 채워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전 신임 수석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대통령실 춘추관장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시민소통비서관을 지낸 뒤 지난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퇴임했지만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고 이번에 다시 복귀하게 됐습니다.



김태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