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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품질확보 최선"…현대엔지니어링, 전남 무안군 아파트 품질문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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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전경./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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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외벽이 휘고 누수가 발생하는 등 무더기 하자 논란이 발생한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를 공식 사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 무안군 아파트 대규모 하자 발생과 관련해 홍현석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이사의 공식 사과문을 전했다.

홍 대표는 입장문에서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겠다"며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가 시공하는 모든 아파트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이번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 무안군과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진행된 이 아파트의 사전 점검 현장에서는 건물 외벽과 내부 벽면 및 바닥이 기울고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지는 등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된 바 있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빗발쳤고, 무안군도 아파트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하자 내용 전반을 파악하기로 했다. 단지 규모는 800여가구인 가운데 사흘간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파악된 하자는 5만여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홍현석 대표와 임원진은 이 단지를 직접 찾아 입주 예정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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