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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尹 2년 지지율 나왔다! 윤희웅 "대문자 L자형, 역대 정권과 비교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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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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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5월 10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네 조금 전에 들으셨던 곡은 비비의 밤양갱 이었어요. 제가 가수를 소개를 안 해가지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어제 취임 2주년을 맞아서 대국민 기자회견도 열었는데요. 그래서 어제 저희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도 방송을 하루 쉬었고요. 여러분께 그 기자회견 그대로 생중계로 다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간 평가, 여론은 과연 몇 점을 주었을까요? 지난 2년 국민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 장면들을 꼽아 보겠습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전화 연결해 보죠.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이하 윤희웅) : 네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네 어제 기자회견 보셨을 텐데요. 여론을 살피는 전문가 입장에서 점수를 매겨본다면 몇 점 주실 수 있을까요?

◇ 윤희웅 : 글쎄요, 한동안 어쨌든 대통령 기자회견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이 없었는데 그것이 다시 복원되었다는 점, 그리고 대통령이 국정에 대한 생각을 국민들에게 전달을 상세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적극적으로 국민과 야당 등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점도 평가할 만하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다만 또 한편에서는 좀 더 분명하게 국정 기조를 어떻게 변화하겠다 이런 것이 불충분했다는 그런 지적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어떤 현안들에 대해서 전향적인 입장 이런 것이 나오지 않았다는 데 대해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도 함께 나오는데요. 여론에서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여론이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상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어떤 메시지와 조치가 있으면 여론이 그때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습니다마는 또 어떤 분들은 이전과 대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메시지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서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전폭적인 반전까지 갈 수 있을 것이냐 이런 여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제가 점수를 여쭤봤는데 그러면 이렇게 여쭤볼게요. 지지율 반등 될까요? 아니면 좀 어려울까요?

◇ 윤희웅 : 이게 이제 보수 성향층이라든가 아니면 여권 성향층, 또 윤석열 대통령을 어쨌든 좋아하는 층에서는 이렇게 소통이라는 액션을 취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긍정 평가의 근거로서 작동되어서 지지율 상승을 다소간 가져올 수 있는 부분도 있을 텐데 다만 반대쪽에 있어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야당 성향층이나 진보 성향층 또는 중도 성향층에서는 그 효과가 사실은 아주 크지는 않을 수 있는 것이어서 대폭적인 상승으로 이어질지, 소폭 상승이 있을 수 있을 텐데요. 그 부분은 불확실한 측면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소폭 상승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고요. 그러면 일단 오늘 아침 조금 전입니다. 한 10시쯤에 막 도착한 따끈따끈한 지지율 결과를 하나 먼저 소개를 해드리고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오늘 어디까지나 숫자로 보는, 여론분석 전문가의 분석을 들어볼 거기 때문에 대통령 2주년 지지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제가 조사 개요를 좀 설명을 하고 나서 센터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조사가 됐습니다.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건데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에요. 이동통신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했습니다. 전국의 만 18세 이상 1천명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지금 소개해 드릴 겁니다.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내용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2주년 지지율 어떻게 나왔습니까?

◇ 윤희웅 : 말씀해 주신 조사 결과 한국갤럽 자체조사인데요. 매주 정기조사를 금요일에 발표를 하고 있고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해당 조사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심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잘하고 있다 라고 하는 것, 우리가 이제 잘하고 있다고 하는 응답을 대체로 대통령 국정지지율이라고 부르거든요. 그것이 이번 조사에서 24%로 나왔습니다.

◆ 박귀빈 : 국정 운영 잘하고 있다에 24%

◇ 윤희웅 : 네 그렇습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7%였고요. 그래서 이 수치는 사실 지난 이 조사 기관의 이전 조사와 같은 수치이고요. 사실은 이제 그 수치는 20%대 중반인 것이니까 지금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고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박귀빈 : 보통 저희가 숫자만 들으면 그냥 잘 모르겠습니다. 부정 평가가 많구나 긍정 평가가 좀 낮구나 이 정도지 그렇다면 취임 2주년 정도 된 시점에서 조사한 지지율 24%입니다. 그러면 역대 정부와 한번 비교를 해 주시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지난 정부들의 2년 성적표와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 윤희웅 : 한국갤럽이라는 조사기관에서 역대 대통령들 때도 같이 조사를 실시해 왔었는데요. 지금 1위 수준은 수치가 분기별 평균으로 봤을 때, 그러니까 지금 2년 차 마지막 분기로 봤을 때 다른 대통령들과 비교해 봤을 때도 사실은 낮은 그룹에 속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대통령 등에서는 상당히 사실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한 측면들이 있었는데요. 어쨌든 대중들이 정치적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단순히 업무를 잘하고 있는지 여부를 떠나서 정치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최근에 강한 측면도 있습니다마는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봤을 때 또 높지는 않은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역대 정부와 비교했을 때는 그렇고, 그렇다면 이 정부 내에서 한번 좀 비교를 해볼까요? 지난 2022년 5월 10일 꼭 2년 전 오늘입니다. 윤 대통령 이제 취임하고 나서 바로 당시 한국 갤럽이 첫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2022년 5월 12일부터 12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무선전화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습니다. 당시에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건데요. 그때는 긍정 평가가 52%를 기록했거든요. 근데 오늘 2년 만에 24%, 한 반 토막 정도가 된 거예요. 결정적인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 윤희웅 : 지금 시작할 때 50% 초반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시작을 했었던 상황인데요. 이후에 쭉 보게 되면 한 30%대 조사 결과들이 계속 사실은 이어졌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을 보게 되면 대체로 사실은 하반기로 갈수록 국정수행 지지율이 낮아지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우리가 우하향 계단형을 일관되게 보인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초에 비해서 바로 낮아지는 흐름을 보여서 영어 대문자 L자형인 상황이다라고 평가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낮은 수준에서 쭉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일단은 한국갤럽에서 아까 말씀드린 조사에서 보면 잘하고 있다 잘 못하고 있다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그 이유를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잘하고 있다고 하는 응답자들한테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해보면 외교가 11%로 가장 높았고 의대 정원 확대 이슈 때문에 잘한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7%, 또 경제 민생 5%, 주관소신이 있다 열심히 한다 이런 응답들, 결단력 추진력 진솔하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이런 응답들이 있는데요. 잘 못한다라고 얘기한 사람들한테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봤을 때 첫 번째로 19%가 경제 민생 물가들 이슈를 꼽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상당히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두 번째로는 소통이 미흡하다라고 하는 응답이 15%로 높았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그동안 국민들과 또는 언론 등과 적극적인 소통이 미흡했던 부분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실망하는 기류 등 이런 것들이 있었고요. 또 업무 추진에 있어서 좀 일방적이다라고 하는 시각들도 그 이후로 순서를 이어갔는데요. 이런 것들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에 부정적으로 낮아지게 하는 데 영향을 준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지금 봤을 때는 사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라고 하는 것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대통령 지지하십니까라고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최근에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잘 못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고 질문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어떤 잘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상승하게 돼 있습니다. 또 잘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낮아지게 돼 있고 그래서 그 변동 폭이 매우 큰 정치 지표 중에 하나입니다. 정당 지지율은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고 질문을 하는 것이니까 우리가 지지한다는 것은 굉장히 마음속 깊은 데서 우러나오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정당 지지율 지표는 잘 안 변합니다. 쉽게 그런데 이것은 변동 폭이 크다, 그래서 다른 말로 어떤 탄력도가 크다 라고도 표현을 하는데 그래서 역대 대통령들을 보게 되면 낮아진 상황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다시 또 회복하고 올라가고 이런 흐름들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에는 그 탄력도, 변동성 자체가 지금 많이 제약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어떠한 메시지를 보내거나 아니면 민생 토론을 하거나 아니면 야당 대표와 만나서 전향적인 모습을 보인다거나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그 국정수행 지지율의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그런 상황에 있어서 반응성이 많이 낮아져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전반적으로 대통령의 국정으로 갔을 때 소통이 미흡하고 일 처리 부분에 있어서 좀 대화하고 설득하고 이런 부분들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신뢰를 잃어버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좀 그런 부분들이 낮은 국정수행 지지율로 이어진 측면이 있어서요.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이것이 앞으로의 큰 과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년 동안 여론을 움직인 결정적 장면들을 좀 떠올려보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여러분 마음속에 기억하고 있는 결정적 장면들이 있다면 그게 긍정이든 부정이든 문자 메시지로 보내주세요. 저희가 한번 여러분의 의견도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 지난 2년 동안 그 여론의 추이가, 탄력도가 다른 때보다 다른 정부에 비해서 좀 낮았다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민심을 얻었던 기간 언제 어떤 이슈였을 때였을까요?

◇ 윤희웅 : 대통령 최근에 보자면 의대 정원 이슈를 처음 꺼내 들었을 때 그때 상당히 사실은 주목을 받았고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도 40% 어떤 조사 기관들은 상이하기도 하고 높게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왜냐하면 국민들이 의료에 대한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초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지금은 좀 달라진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그리고 대통령이 해외 순방했을 때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 때만큼 해외 순방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해외에 가서 투자를 유치한다거나 이런 성과를 내고 할 경우에는 그래도 소폭이지만 상승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한미일 동맹을 강화한다는 나 이런 측면들이 있었는데요. 대통령이 이제 해외 순방을 가게 되면 지지율이 상승하는 경향들이 있는데 그런 것은 해외 순방할 때 집중적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게 됩니다. 그 주목 효과라고 할 수 있겠고 그다음에 그때 어떤 메시지들이 나오게 되면 국민들이 그것을 듣게 되는데요. 그러면 그것이 국가를 위해서 일한다 라고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그것이 이른바 지도자 효과를 얻게 된다 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이제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고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고 하는 지도자 효과 등이 생기게 되면 국정수행 지지율이 긍정 평가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고 거기에 어떤 특별한 성과가 더해지면 성과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높아지는 현상들이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어쨌든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마는 해외 순방 때 일정 부분 소폭 그런 성과들 때문에 상승이 국면들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의대 정원 이슈를 처음 꺼내들었을 때 의사가 많이 부족하다 이제 이런 이슈로 시작해서 그때와 해외 순방 기간 동안에 좀 민심을 얻었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고, 그렇다면 반대로 민심이 가장 좀 동요했던 그런 기간은 언제였을까요?

◇ 윤희웅 : 우리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평가와 부정평가 이것이 엇갈리게 되는 국면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잘하고 있다는 응답보다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높아지는 것이죠. 그런 흐름에 있었던 게 임기 첫해에 있었는데요. 그게 여당에서 지금은 개혁신당에 가 있는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국면들이 시작이 되고 그러면서 쭉 그 기간이 이어지고 그것이 취학 연령 논란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에 40%대였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또는 20%까지 계속 낮아지는 국면들이 있어서 그때가 사실은 가장 큰 타격을 준 시기였다고 할 수가 있겠고요. 그 이후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약간 정부가 미온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 이게 2023년 7월 초반이었는데요. 그때도 30% 초반 대까지 위협받는 그런 상황들이 있었고 최근에는 어쨌든 총선이 여당의 패배로 나타나게 되면서 그것에 대해서 대중들이 좀 더 많이 인식하게 되고 추가적으로 그렇게 되면서 지금 현재 낮아진 상황, 이런 국면들을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고 나서 낮은 지지율이 좀 고착화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됐던 것 같거든요. 그렇다면 이렇게 민심을 얻었던 기간도 있고 또 동요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낮게 이렇게 흘러가는 이 형상이 고착화된 그 이유는 여론을 그동안 쭉 봐오셨으니까 가장 큰 원인으로 여론은 뭘 꼽았다고 보세요?

◇ 윤희웅 : 네 일단 많이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제 좀 소통이 부족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면 정부가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이니까 잘 못한다고 하더라도 또는 어떤 성과가 좀 부실하다 하더라도 그것에 대해서 대중들이 실망하는 부분은 있겠지만 그것 자체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사실은 덜한 부분이 있고 오히려 이제 업무 스타일 또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통치 스타일의 부분에 있어서 좀 더 대중의 눈높이에서 대화하고 설득하고 또는 야당이나 미디어 언론 등과도 유연하게 만나면서 이런 모습들을 보여줄 때 그러면 그것을 들으려고 하는 국민들이 그 메시지를 들으려고 하는 것이 메커니즘이 형성이 된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그게 좀 부재하게 되면 아무리 대통령이 좋은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거나 또는 좋은 말씀으로 메시지를 전한다거나 하더라도 국민들 대중들의 들으려고 하는 집중도가 낮아지게 되면 그 메시지 효과가 낮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스타일에 변화를 가져가면서 대통령의 메시지를 국민들이 좀 들으려고 하는 그 분위기를 만드는 부분들, 그다음에 좀 낮아져 있는 어떤 신뢰의 제약 상황을 해소하려고 하는 부분들일 텐데 그 신뢰를 해소하려고 한다는 것은 어떤 정책이 일회성인 어떤 발언에 그쳐서는 안 되고 반복적으로 그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고 또는 그것을 변화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일 때 대중들이 진정성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메시지를 듣고 반응을 하게 되는데 지금은 이제 그런 부분들이 많이 약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기자회견을 새롭게 시작을 했으니까요. 이후에 그런 소통을 강화하고, 또 소통이라고 하는 것이 도구적 가치입니다. 소통이라는 것은 그 자체는 사실은 어떤 매우 고상한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것이 특별하게 더 추가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소통을 하되 나와 다른 야당 또는 언론 등에 있어서의 요구, 지적 등을 나의 의견과 다르다 하더라도 일정 부분 반영하려고 하는 이런 모습들이 더해질 때 소통의 효과가 더 커지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있게 되면 또 긍정적인 영향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여론 전문 여론 분석 전문가로서 앞으로 범야권 192석 대 108석 구도란 말이죠. 그래서 앞으로 3년의 시간도 녹록치 않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번 정부에 민심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좀 소통에 좀 집중을 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조언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 윤희웅 : 네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사실은 단순히 조사의 결과 수치인 것이니까 그 자체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것 같지만 그 사실 매우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미국 정계에 있는 말인데요.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들은 매주 선거를 치른다 이제 이런 말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조사 결과들 나오면서 그 결과가 선거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정당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이렇게 가는 것이고 그 수치가 사실은 높을 때는 대통령이 권력도 권한도 자율성이 높아지고 또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동력을 그때 얻게 되는 것이거든요. 아무리 야당이 다수 의석이 있다 하더라도 국민적 지지를 받게 되면 반대를 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 수치가 낮아지게 되면 야당도 반대하고 또 심지어 여당 내부에서도 또 반발하는 기류가 형성될 수 있어서 대통령이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런 국정수행 평가에 있어서 이것을 잘 관리하는 것 이것도 안정적인 또는 성공적인 국정 수행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좀 더 신경을 쓰면서 앞으로 남은 3년 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청취자님이 민생 민생 하는데 체감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문자 보내셨고요. 다른 분은요, 윤석열 정부 3년 차에는 물가 좀 잡아주세요. 코로나 때보다 체감 상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라고 역시 물가 때문에 힘들다고 말씀해 주셨고, 또 공정한 대한민국을 기대했던 2년 전 오늘이 떠오릅니다. 앞으로 3년 국민 의견에 더 귀를 기울여서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으시길 이런 문자를 보내주고 계시네요. 많은 분들이 다 비슷한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고 진짜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 같습니다. 우리 여론분석 전문가 윤희웅 센터장님의 말씀을 좀 잘 들어주셔서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좀 잘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윤희웅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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