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우즈베키스탄 투린폴리텍대학교가 교육 프로그램 및 2+2 공동 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투린폴리텍대는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우즈자동차협회의 투자로 2009년에 개교한 공학 및 기술교육전문기관이다. 현재 9개 학과에서 1900여 명의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2015년 우즈벡 공대 중 처음으로 ISO 9001:2008 규격을 획득했다.

협약 따라 양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2+2 공동 학위 프로그램의 협력 기획 및 시행 ▲공동연구 활동 ▲학술자료 및 학술출판물 교류 ▲연구, 강의, 토론을 위한 교수진 교류 ▲연구를 위한 대학원생 및 학부생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투이치예브 올림전 아리조노비치 투린폴리텍대학교 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최외출 영남대 총장 등 참석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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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이치예브 올림전 아리조노비치 투린폴리텍대학교 총장은 “영남대학교와 교류 협약이 양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양국의 친밀한 관계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양 대학이 그동안 축적해온 교육 경험을 나누고, 더 나아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글로벌 교육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대학들과 꾸준히 교류해 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최외출 총장이 이끄는 영남대 방문단이 중앙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경제대학교 등 주요 5개 대학을 방문해 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TUIT)와는 2+2 복수학위제 운영을 지난해 9월부터 시작했으며,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는 지난해 8월 새마을학과를 만들고 영남대와 복수학위제 시행으로 첫 신입생을 받았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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