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2’ 참가자들. 사진l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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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에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사장 딸의 데뷔를 위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공지가 올라와 논란이 인 가운데, 또 다른 누리꾼이 자신도 동일한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대표의 손녀 아이랜드2 투표 갑질 및 아이돌 폭언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제 ‘아이랜드2’ 투표 갑질 기사를 보니 제가 근무한 회사와 동일한 갑질이 있어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전날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회사에서 ‘아이랜드2’ 출연하는 사장 딸의 데뷔를 위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공지가 올라왔다는 글이 올라와 ‘직장 갑질’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A씨는 회사 대표가 시급을 더 주겠다며 아내의 백화점 픽업, 아이돌 연습생인 손자·손녀의 픽업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픽업했다는 손녀는 ‘아이랜드2’ 출연자가 아닌 또 다른 손녀다.
“다른 상사들도 잘못은 제가 있다며 정중히 사과드리라고 강요했다”는 A씨는 “저는 당일 사과를 드렸고 바로 사직서를 냈다. 해당 회사를 현재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회사 갑질이다”, “‘아이랜드2’에 유독 논란의 참가자가 많다”, “이런 사람이 데뷔하면 진짜 화날 것 같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아이랜드2’는 빅뱅, 2NE1, 블랙핑크 등의 프로듀서로 알려진 테디가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엠넷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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