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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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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팀장 A 경감을 오늘(10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 경감은 다른 경찰관이 담당한 수사에 관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상장사 B사 관계자로부터 3321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B사는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자된 상장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경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6차례에 걸쳐 3000여만원을 받고, 올해 2월에 300만원을 추가로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라임 사태 관련 B사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중 A 경감이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추가로 연루된 경찰이 없는지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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