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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도서관서 셀카 찍고 책사인 해준 한동훈...국민의힘 전대 몸풀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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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잇단 목격담
최근 국힘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선
유승민 전 의원에 오차범위내 2위
국힘 지지층에서는 48%로 압도


매일경제

지난 11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목격됐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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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0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한동훈 전 위원장을 서울 한 도서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티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한 전 위원장을 봤다는 네티즌들의 글과 인증샷이 이어졌다.

목격담을 커뮤니티에 올린 한 네티즌은 “(한 전 위원장을) 며칠 전 봤는데 오늘 또 와 계신다”며 “2층 열람실에 계시더라. 사람들이 매너 있게 많이 방해 안 하고 사인, 사진 찍는 사람 좀 있었다”라고 전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전 위원장이 분홍색 골전도 이어폰을 착용하고 도서관 열람실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색 재킷을 입은 한 전 위원장은 지난 총선 선거 운동 기간 즐겨 신었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한 전 위원장은 작성자가 가지고 있던 책에 사인을 해주며 책 내지에 “주말에 도서관 좋죠! 늘 행복하세요. 2024. 5. 11. 한동훈 올림”이라고 적었다고 한다.

또 한 전 위원장과 ‘셀카’를 찍었다는 네티즌 등의 목격담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양재 도서관에 계시다는 글 보고 모자 눌러쓰고 빗길 운전 해서 직접 뵙고 왔다”며 “잘 지내시는 거 같고 독서에 푹 빠져 계시더라. 응원 드린다는 말씀드렸다”고 써 올렸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나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지난 11일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26%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전 위원장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후보별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한 전 위원장이 48%, 유 전 의원이 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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