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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종료 종치자 두근두근" 곽윤기, '멍때리기 대회' 3위…우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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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아나운서 권소아씨 우승..."평소 멍 잘 때려"

머니투데이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1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참석해 멍하니 앉아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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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한강 잠수교에서 '멍때리기 대회'가 열려 프리랜서 아나운서 권소아씨가 우승했다. 권씨는 뉴스1에 "평소에 멍을 잘 때린다"며 "예술 부문에서 점수를 못 받을까 걱정했는데 1등을 해 기쁘다"고 말했다.

멍때리기 대회는 옆사람과 대화하거나 휴대폰을 들여다봐서도 안 되고 '무념무상' 아무것도 안하고 가장 오래 버티면 되는 대회다. 우승자는 심박수와 현장 투표로 선정된다.

대회는 이날로 1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10팀 많은 총 80팀이 참가했다. 2787 팀이 신청해 35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했다.

이중에는 쇼트트랙 곽윤기와 박종현, 서범석 선수도 있었다. 곽윤기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2022년 동계 올림픽 때 분홍색 헤어스타일이 독특해 눈길을 끌었던 선수다.

곽윤기는 대회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우승을 놓친 이유가 "직업 특성상 종이 울리면 출발하거나 마지막 바퀴인데 대회 종료 종이 치니 심장이 두근두근했다"며 아쉬워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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