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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 유다윤·아나임·최송하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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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경연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준결선에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3명이 진출했다. (왼쪽부터) 최송하, 유다윤, 아나임. (사진=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홈페이지 제공) 2024.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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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경연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준결선에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3명이 진출했다.

12일(현지시간)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준결선 진출자 24명에 유다윤, 아나임(임도경), 최송하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말 발표된 본선 진출자는 69명으로 한국인은 7명이었다. 미국 진출자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7명, 일본과 프랑스가 6명이었다.

준결선 진출자 24명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각 두 차례씩 공연을 한다. 이 가운데 뽑힌 12명은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진행될 결선에 오른다. 우승자에는 벨기에 왕가가 수여하는 2만5000유로(약 3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경연 마지막 날인 6월1일 자정 무렵 발표된다.

올해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 질 르뒤르를 포함해 16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한국인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이경선이 위촉됐다.

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매년 5월 현지의 대표적 공연장 보자르와 플라제에서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으로 번갈아 개최된다.

한국인 연주자들은 매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5년 임지영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1년 홍혜란과 2014년 황수미가 성악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최송하의 언니인 최하영은 2022년 이 대회 첼로부문에서 우승했으며 지난해 김태한이 성악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5명이 우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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