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족 등에 따르면 우 씨는 이날 오전 별세했다. 향년 59세. 사인은 유족 의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3월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교육 불법홍보 고발 및 근절촉구 기자회견에서 우형철(오른쪽) 강사가 불법홍보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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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씨는 지난 2017년 "이투스가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하고 마케팅을 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또 2019년에도 '입시 강사 박모 씨가 회사를 설립해 경쟁업체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다'는 내용의 댓글 조작 실태 등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폭로로 지난 2021년 김형중 이투스 대표는 업무방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온라인사업본부장 A씨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박모 씨 역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2020년 우 씨는 뇌출혈로 쓰러졌고 긴 시간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신촌 장례식장 17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0시로 예정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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