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집값 '꿈틀'에 가계대출 '쑥'…1,100조 원 넘어네요.
집값이 다시 꿈틀대면서 은행권 가계대출도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거죠?
[기자]
네, 지난 3월 가계대출은 1년 만에 줄었었는데요.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그래프로 한 번 볼까요.
4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무려 1,100조 원이 넘습니다.
한 달 전인 3월보다 5조 천억 원이나 늘었는데요.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면서 가계 빚이 튄 겁니다.
주택시장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생기자, 관련 대출도 늘고 있는데요.
실제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12월 이후 조금씩 늘면서 3월에는 4만 건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한두 달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주는 만큼 가계 빚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요.
한국은행 분석과 전망 직접 들어볼까요.
[원지환 /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 : 주택 매매 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요. 최근의 흐름은 그다음 달에도 지속이 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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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집값 '꿈틀'에 가계대출 '쑥'…1,100조 원 넘어네요.
집값이 다시 꿈틀대면서 은행권 가계대출도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거죠?
[기자]
네, 지난 3월 가계대출은 1년 만에 줄었었는데요.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그래프로 한 번 볼까요.
4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무려 1,100조 원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