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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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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학폭 의혹’ 폭로 A씨, 명예훼손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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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심은우. 사진|엔유앤에이컴퍼니


배우 심은우가 자신의 학교 폭력 의혹을 폭로한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됐다.

13일 한 매체는 서울송파경찰서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A씨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심은우는 지난해 7월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경찰은 8개월여에 걸친 수사 끝에 A씨에 대해 무혐의를 결정했다.

심은우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 2021년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일자 심은우는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 학폭을 사과했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난 2023년, 심은우는 학교 폭력 사실을 돌연 부인하며 A씨를 고소했다.

당시 심은우는 “드라마팀 모두가 나로 인해 피해를 받는 상황이었고 학폭을 오로지 했냐 안했냐로 조여오는 압박에 무섭고 두려웠다. 그런 일을 내가 만들었다면 사과해야겠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사과를 한 것이 그렇게 학폭 인정이 됐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전학을 간 사실이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를 통해 인정되고, 온라인상에 A씨를 옹호하는 댓글이 다수 작성된 점, 목격자, 참고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쓴 게시글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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