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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파타야 피살 한인 신체훼손…용의자, 인접국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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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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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1명이 국내에서 붙잡혔다.

나머지 용의자 2명은 태국과 인접한 캄보디아와 미얀마로 각각 달아났다고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한국인 용의자 3명 중 1명은 한국으로 달아났다.

이 20대 A씨는 전날 전북 정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됐다.

1명은 캄보디아로, 나머지 1명은 미얀마로 밀입국해 출국 기록이 없는 것으로 현지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들 3명은 모두 한국에서 전과가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한국인 남성 관광객 B씨(34)를 방콕의 한 클럽에서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데려간 뒤 살해하고, 지난 4일 밤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인근 저수지에 유기했다.

저수지에서 발견된 B씨의 시신은 손가락 10개가 모두 잘려져 있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태국 경찰은 범인들이 B씨의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절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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