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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미국, 자국 반도체 파운드리 폴라에 1600억원대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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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내 생산능력 2배 수준으로 확대 전망

뉴시스

[방콕(태국)=AP/뉴시스]미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각) 반도체법에 따라 폴라 반도체에 최대 1억2000만달러(약 164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지난 3월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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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인 폴라 반도체에 1600억원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각) 반도체법에 따라 폴라 반도체에 최대 1억2000만달러(약 164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폴라 반도체는 시설 확장과 현대화를 통해 미국 내 센서 및 전력칩 생산 능력을 2년 내에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상무부는 이번 보조금이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있는 폴라 반도체의 제조시설을 확장하고, 신기술 역량을 제고하는 민간 및 정부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 많은 미국 민간 자본을 유치해 폴라 반도체가 해외 자본 소유에서 미국 자본 소유의 상업용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폴라에 대한 이번 투자 제안은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폴라를 미국 기반으로 만들고 독립적인 파운드리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폴라는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미국 심장부에서 만들어진 중요 반도체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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