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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제77회 칸국제영화제가 오늘(14일) 개막한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과 이후 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감독 캉탱 뒤피외) 상영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국내 작품 중에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2'와 김량 감독의 '영화 청년, 동호'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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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베테랑2'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어 오는 20일 12시 30분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전 세계 첫선을 보인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황정민은 '공작'(2018, 감독 윤종빈) 이후 두 번째로 레드카펫을 밟으며, 정해인은 생애 첫 레드카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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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년, 동호'는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창설한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의 영화인생을 다룬 작품으로 칸 클래식 부문으로 오는 16일 상영한다.
칸 클래식은 고전 명작이나 영화사의 주요 인물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부문으로 한국 영화인이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우수한 단편 연출작을 공개하고 시상하는 라 시네프 부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임유리 감독의 단편 영화 '메아리'가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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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국내 영화 중 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은 없다. 이번 칸 영화제 경쟁작 가운데서는 알리 압바시의 '어프렌티스'가 주목받고 있다.
'어프렌티스'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로, 대선 정국을 맞은 미국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서배스천 스탠이 트럼프 역을, 제러미 스트롱이 우익 변호사이자 정치 해결사 로이 콘 역을 각각 맡았다.
그 밖에도 그리스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카인드 오브 카인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메갈로폴리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연출한 '파르테노페', 지아장커 감독 '코트 바이 더 타이즈', 자크 오디아드 감독 '에밀리아 페레즈',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 '더 시드 오브 더 새크리드 피그' 등이 경쟁한다.
한편,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CJ ENM, 칸국제영화제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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