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8 (토)

이슈 제 22대 총선

이상민 "한동훈, 전대 출마 마음 기운 듯..상처 각오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2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전 유성구 지족역사거리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유성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이상민 대전 유성을 후보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한 전 위원장이 표명은 안 했지만 마음은 (출마 쪽으로)기울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3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최근의 상황을 보면 언론도 그렇고 여러 가지 상황이 한 전 위원장이 나오는 게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있지 않겠나. 제가 직접 들은 건 아니지만 미뤄 짐작해 보면 '딱히 안 나간다'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 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에 진두지휘한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전당대회는 나가지 않는 게 마땅하고 자연스럽다고 본다"면서도 "당내에서 한동훈 위원장 출마를 원하는 분들이 있고 수긍할 만한 이유가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어수선하고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당을 수습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 딱히 반론을 제기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총선으로 심신이 많이 지쳐 있는데 공격까지 받게 되면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또 지치고 상처받을 수 있다"며 "나간다면 '각오하고 나와야 한다. 상처 입더라도 상처를 견뎌내고 뚫고 나가야 한다'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이상민 #한동훈 #국민의힘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