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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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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골 9도움' 손흥민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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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다소 부진했던 지난 시즌을 뒤로 하고 올 시즌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해리 케인이 떠난 가운데 득점력을 채워줬고 좌측과 중앙을 오가는 멀티성도 과시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면서 리더십도 드러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 핵심이었고 히샬리송, 마노르 솔로몬, 티모 베르너 등이 연달아 부상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켜 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에서 각종 득점 기록을 썼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자리를 굳혔다. 17골 9도움으로 득점, 도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후반기 들어 토트넘이 다소 부침을 겪으면서 손흥민도 덩달아 임팩트가 적어진 것도 있지만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외면을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후보 8명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없었다. 필 포든, 엘링 홀란, 알렉산더 이삭, 마르틴 외데가르드, 콜 팔머, 데클란 라이스, 올리 왓킨스, 버질 반 다이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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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진행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예측에도 손흥민은 제외가 됐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공격진에 팔머, 포든, 왓킨스 이름을 넣었다. 3-4-3 포메이션을 택하면서 좌우엔 케빈 더 브라위너, 외데가르드를 배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은 팔머, 홀란, 포든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캐러거, 네빌 모두 손흥민을 고려하지 않았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를 예측했는데 포든이 50%로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이야기가 됐고 로드리, 라이스, 팔머, 부카요 사카, 홀란, 왓킨스, 외데가르드, 더 브라위너, 반 다이크가 뒤를 이었다. 역시 손흥민은 없었다.

언급된 모든 선수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들은 맞지만 손흥민은 이야기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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