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유인촌 “광화문 현판 당연히 한글로 쓰여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유인촌 장관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 참석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14일 경복궁 수정전 일대에서 열린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14 (사진=문체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하루 앞둔 14일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열린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 기념사에서 한자로 된 광화문 현판 한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경복궁 정문의 광화문 (현판)이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한글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증을 거쳐 옛날 쓰인 현판을 그대로 재현해야 한다는 문화재 전문위원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그대로 됐지만, 오늘 이후 다시 한번 불을 지펴보겠다”고 말했다.

광화문 현판은 지난해 10월 월대와 함께 복원되면서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한자로 쓰인 지금의 형태로 복원됐다. 광화문에는 1968년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필로 쓰인 한글 버전이 유지되다가 2010년부터 흰색 바탕에 검은 글자로 된 한자 현판으로 교체됐다. 한글 관련 단체에서는 이와 관련해 한글 현판을 걸어야 한다고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윤수경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