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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ESPN “손흥민 실수가 맨시티·아스널 운명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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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1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 대 맨처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에 0-2로 패배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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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팀도 패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의 실수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의 운명을 가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승리한 맨시티는 승점 88점을 기록해, 2003-2004시즌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승점 86점)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전방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0-1로 밀리던 후반 41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가 발을 뻗어 막아냈다.

ESPN은 이날 “손흥민의 실수는 EPL 우승이 불과 몇 인치 차이로 가려질 것이란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ESPN은 “EPL은 한 시즌에 걸쳐 진행되지만,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따라 타이틀이 정해진다”며 “토트넘 손흥민의 발 앞에 아스널과 맨시티의 운명이 갈렸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기회를 놓친 것이 (맨시티 우승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평했다.

김태호 기자(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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