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눈길을 끈 장면도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무려 5년 만에 악수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때 검찰총장으로서 임명장을 받을 때 만나고는 처음인데, 묘한 분위기 였다고 합니다.
조성호 기자가 오늘 법요식에서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장면이 뭐가 있었는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봉축법요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정치인들과 악수를 하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마주합니다.
윤 대통령이 눈인사와 함께 손을 내밀자,
윤석열 대통령
"반갑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조 대표도 허리를 숙여 손을 맞잡습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문재인정부였던 지난 2019년 청와대에서 열린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이후 5년만입니다.
조국 /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 (2019년 7월)
"아이고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한 달 후 당시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고, 윤 총장이 이른바 '조국 사태' 수사를 지휘하며 본격적인 갈등 관계가 시작됐습니다.
조국 장관 사퇴 이후 법무부 장관이 돼 윤 총장과 충돌했던 민주당 추미애 당선인도 법요식에 참석했지만, 별도의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에 국외로 유출됐던 석가모니 사리가 반환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고,
윤석열 대통령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비롯해서 나옹선사와 지공선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본래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불교계는 반환 논의 재개를 요청한 "김건희 여사 덕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5개월 만의 활동 재개인 법요식 참석을 검토했으나 막판 철회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조성호 기자(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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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길을 끈 장면도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무려 5년 만에 악수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때 검찰총장으로서 임명장을 받을 때 만나고는 처음인데, 묘한 분위기 였다고 합니다.
조성호 기자가 오늘 법요식에서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장면이 뭐가 있었는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봉축법요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정치인들과 악수를 하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마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