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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차 타면 위험"...美, 초강수 예고에 숨 죽이는 한국 업계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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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정보유출에 따른 국가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규정을 올해 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에 출석해 "국가안보에 대한 위험은 아주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과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을 말합니다.

이에 앞서 러몬도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규제와 관련해 수입 금지를 포함한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커넥티드 차량에 중국 등 우려 국가의 기술을 쓸 경우 차량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위험이 있다면서 상무부에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미국이 자국에서 판매되는 커넥티드 차량에 중국 기술이 사용되는 것을 규제할 경우 규제 방향에 따라 한국 자동차 업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한국 자동차 업계는 커넥티드 차량 공급망 조사의 넓은 범위와 잠재적 규제 대상의 범위를 둘러싼 불확실성, 시행 시기 모두 업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ㅣ이경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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