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데요. 어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오늘은 2일차 일정을 위해 하얼빈에 도착했습니다. 중- 러 관계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미국은, 즉각, 중러 밀착 움직임을 견제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얼빈 공항 활주로에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가 도착합니다.
푸틴 대통령이 내리자,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환대합니다.
현지시간 17일,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이 하얼빈에 도착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하얼빈에서 중러 엑스포 개막식 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방중 첫날엔 시진핑 국가주석과 세 차례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 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러 관계는 오늘날 어렵게 맺어진 관계이며 양국은 이를 소중히 여기고 키워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은 즉각 중러 밀착을 견제했습니다. 특히 중국에는 '러시아와 돈독하면서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순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 美국무부 부대변인
"중국처럼 러시아의 방위산업 기지를 강화시키는 건 우크라이나 안보뿐 아니라 유럽 안보를 위협합니다. 중국은 이를 계속 지지하면서 유럽과 더 나은 관계를 이룰 수 없습니다."
북중러 밀착에도 경계 목소리를 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도발 및 안보 저해행위를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한 북한에 대해서도 "규탄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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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데요. 어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오늘은 2일차 일정을 위해 하얼빈에 도착했습니다. 중- 러 관계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미국은, 즉각, 중러 밀착 움직임을 견제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얼빈 공항 활주로에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가 도착합니다.
푸틴 대통령이 내리자,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환대합니다.
현지시간 17일,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이 하얼빈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