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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아침에 한 장] 동물원이 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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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세계 최초로 국가가 운영하는 동물원을 모두 폐쇄한 나라가 있는데요. 바로 중남미의 코스타리카입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코스타리카 정부가 10년 넘는 법적 분쟁 끝에 마지막 남은 공영 동물원을 폐쇄했는데요. 수도 산호세의 시몬 볼리바르 동물원에 도착한 환경부 직원들이 동물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로써 코스타리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동물원을 모두 없앤 나라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