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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추경호, 우원식 의장 후보에 "협치 가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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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 평소에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 의원"
"의료계,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달라"


더팩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협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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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협치가 이뤄질 수 있게끔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6일)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우 의원이 선출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국회에서 여야 간 갈등과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원에 대해 "상임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바 있고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함께 국정을 고민했던 인연이 있는 등 평소에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 의원"이라며 "2017년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협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이끌었던 기억이 있고 주요 고비마다 타협을 위해 애쓰던 모습도 생생하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 국회는 산적한 민생 현안 해결이 급선무"라며 "국회는 국민의 봉사자이며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국회란 대화하는 기류가 중요하고 여야 간 협상과 협의를 존중할 것이라는 우 의원의 말씀에 울림이 느껴지고 기대도 크다"고 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법원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을 유지하는 판단을 내린 데 대해 "정부가 추진해 온 의대정원과 의료개혁이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사법부의 판단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더 이상 국민께서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인들을 향해 "본연의 자리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며 "당과 정부는 의료현실에 맞는 의료 개선을 함께하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의료인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게 의료 개혁 특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면서 "의료인의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의료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정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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