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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모바일인덱스 “멤버십 혜택 강화한 이커머스, 쿠팡족 유입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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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쫓던 C커머스는 품질 논란에 주춤”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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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지난달 쿠팡이 와우 멤버십 비용 인상을 선언한 가운데, 이로 인한 반사 이익을 크게 누린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기준 테무 사용자 이탈률은 40%, 알리익스프레스 사용자 이탈률은 27%로 확인됐다.

17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4월 2주차 기준, 쿠팡 와우 멤버십 비용 인상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11번가 ▲컬리 ▲G마켓 등의 주간 신규 설치 건 수는 크게 증가되지 않았다.

이커머스 앱들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4월 1주차 대비 4월 4주차 신규 설치 건 수 증감율은 ‘네이버’가 3.7% 상승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11번가’가 1.5%로 그 뒤를 따랐으며, ‘컬리’와 ‘G마켓’은 각각 30%, 9.6% 하락했다.

멤버십 비용 인상 및 C커머스(차이나+커머스) 공세에도 쿠팡 월간 사용자 수와 총 사용 시간 등 주요 지표에는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쿠팡은 매월 3000만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 수(MAU)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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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준 테무(Temu) 앱의 사용자 이탈률은 4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이하 알리)는 이탈률이 27%였다.

테무는 앞서 지난 4월1일 기준, 약 11만 명의 일간 신규 설치 건 수를 기록했던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일간 신규 설치 건 수는 약 5만 건으로 감소됐다. 알리는 4월1일 약 3만건이던 일간 신규 설치 건 수가 5월1일 약 2만건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하이퍼 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돼 있어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에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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