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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삼성전자, 냉장고 신제품 출시…“저장용량 확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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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
기존보다 용량 19L 늘어…긴채소 보관실도 갖춰


매일경제

삼성전자 모델이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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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저장 용량을 늘린 인공지능(AI) 냉장고 신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17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되 식재료 보관 기능을 향상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선택권을 넓히며 AI 가전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제품과 외관은 같지만 저장 용량은 19L 늘어났다. 신제품은 861L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대파, 부추 등과 같은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 채소 보관실’도 새로 탑재됐다.

위생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돼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음식 냄새를 잡아줄 수 있다. 전기료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를 설정하면 최대 23%까지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도 그대로 실렸다. 이를 활용하면 냉장고에서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작성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오른쪽 문에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삼성 TV 플러스뿐 아니라 유튜브, 구글 포토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리를 하는 중에도 뉴스를 시청하거나 요리법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신제품 출고가는 481만5000원~489만원이며 삼성닷컴과 전국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신제품은 AI 푸드 리스트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홈 등 차별화된 기능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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