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픈마켓에서 '정품 리퍼브' 제품으로 판매되던 중국산 위조 스마트폰들입니다.
해외 유명브랜드 정품과 로고가 똑같고, 구성품, 제품 설명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한 30대 수입업자는 2022년 6월부터 1년 넘게 이 위조 스마트폰 1천400여 개를 국내 대형 오픈마켓에서 구매대행 형태로 팔아 3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했습니다.
모델별로 정가의 60%까지 저렴한 수준인 22~70만 원에 판매했습니다.
관세청 마산세관은 이 업자가 운영하던 사이버몰의 상품문의 게시판에서 "액정 등이 정품으로 확인되지 않아 공식 수리센터에서 A/S 받지 못했다"라는 구매자 게시글들이 여럿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A 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5천여 명의 구매자들에게 고가의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팔면서 수입 가격을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2억 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마산세관은 위조품을 포함해 46억 원어치 불법 물품 9천300여 점을 수입 판매해 관세법과 상표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 업자를 검찰 고발했습니다.
또, 가산세를 포함해 약 5억 원의 세금 포탈액을 모두 추징할 방침입니다.
세관은 해외직구 구매대행 업자의 관세 포탈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임태우, 영상편집 : 최혜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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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픈마켓에서 '정품 리퍼브' 제품으로 판매되던 중국산 위조 스마트폰들입니다.
해외 유명브랜드 정품과 로고가 똑같고, 구성품, 제품 설명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한 30대 수입업자는 2022년 6월부터 1년 넘게 이 위조 스마트폰 1천400여 개를 국내 대형 오픈마켓에서 구매대행 형태로 팔아 3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했습니다.
모델별로 정가의 60%까지 저렴한 수준인 22~70만 원에 판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