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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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조 변호사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변호사로 생각해 선임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1995년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조 변호사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지난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권한대행을 맡고 2022년 사직한 뒤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김씨는 이달 9일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카드가 빠져 있던 점 등을 토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후 1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김씨의 집과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이후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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