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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DD퇴근길] '창간19주년'…혁신의 시대, 韓 ICT 기술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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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일은 디지털데일리 창간 19주년을 맞이한 날입니다. 독자 여러분께 늘 감사드리며, 더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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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시대, ICT 기술로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

[이상일기자] 팬데믹 이후 한국 기업들은 고환율, 경기 불황, 국제 정세 불안정성 등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경영 전략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중요한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생성형 AI 기술은 기업의 운영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는 AI 기술을 뒷받침하며, 클라우드 인프라와 반도체 수요도 덩달하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자체 AI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텔과 AMD, 삼성전자도 AI 반도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동통신사, 게임업계, 소매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AI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전환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AI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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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해외서 승승장구 덕에…삼양식품 상한가

[왕진화기자] 올해 1분기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이 3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입니다. 삼양식품은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99%(10만3000원)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앞서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857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35% 증가한 수치이죠. 특히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한 2889억원을 기록하며 올 1분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급증한 것인데요.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 가속화와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209.8% 증가한 5650만달러(한화 약 766억3095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K-푸드의 해외 선전,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을 만큼 역시 자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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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첫 드라마 vs 인기웹툰 원작…넷플릭스·디즈니+, 정면 대결

[채성오기자]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배우 송강호의 첫 번째 시리즈물인 '삼식이 삼촌'이 지난 15일 공개된 가운데, 17일 넷플릭스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더 에이트 쇼(the 8 show)'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대결 구도가 형성된 모습인데요.

삼식이 삼촌은 전쟁 이후 이승만 정권 말기부터 민주화 열기와 군사 쿠데타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를 조명한 정치 시대극 입니다. 이에 맞서는 더 에이트 쇼의 경우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둔 시리즈로,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위험한 쇼에 참가한다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각 콘텐츠들의 장르와 타깃층이 다른 만큼 취향의 차이에 따라 흥행 성패가 결정되겠지만, 16부작과 8부작이라는 편성 차이와 더불어 공개 방식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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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신아, 대표 최초 주주서한…“매년 2억원 규모 주식 매입”

[이나연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주주 소통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내용의 주주 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역대 카카오 대표이사 중 처음입니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신아 대표는 전날 주주 서한을 통해 “재직기간 중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원 규모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매입한 카카오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기간에 매도하지 않고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라고 밝혔죠.

정 대표는 주주서한을 보낸 지난 16일 첫 번째 장내 매수를 실행했으며, 매년 2월과 8월 실적발표 이후 주식을 매입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정 대표는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주주 수익률 기반으로 보수 체계를 설정했죠. 카카오의 성장 방향에 대한 계획도 공유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바탕으로 한 광고사업과 선물하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인공지능(AI)이라는 두 개 축을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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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용료 논의 확산 조짐…법원 "메타, 도이치텔레콤에 310억원 내라" 판결

[강소현기자]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를 상대로 한 망사용료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쾰른 법원은 15일(현지시각) 도이치텔레콤이 메타를 상대로 제기한 망사용료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도이치텔레콤은 2021년 7월 메타가 망사용료 지불을 거부하자, 1200만 유로(한화로 약 18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메타는 도이치텔레콤에 망사용료를 30% 삭감해 달라고 제안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급 자체를 거부해왔는데요. 하지만 재판부는 메타가 분쟁기간 도이치텔레콤의 망을 사용한 행위에 대해 기존 계약을 묵시적 수용한 것으로 간주하고, 도이치텔레콤의 대가 청구권을 인정했습니다. 또 재판 기간을 감안해 총 2100만유로(약 310억원)를 도이치텔레콤에게 지불하도록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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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저가 공세 대비 나선 美 '포드'...협력사에 원가 절감 촉구

[배태용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기차 부품 협력사들을 상대로 원가절감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확대와 BYD 등 중국 제조사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해섭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의 리즈 도어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는 최근 협력사들에 보낸 메모에서 "우리의 최고 관심사는 고객이 적당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확보하기 위해선 우리의 포트폴리오가 주목할 만한 수준의 비용 효율성 수준을 달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모든 선택지를 검토 중입니다. 이를 행동 촉구로 여겨달라"며 원가절감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도어 CSCO는 또 제조 관리를 효율화하고 자본지출을 줄여달라고 당부하면서 조만간 이뤄질 대면 회의에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등 개별 차량의 추가적인 원가절감 방안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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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로봇청소기로 부모님 원격 케어 한다는데, LG는 언제?

[옥송이 기자] 중국 제조사들이 점유율을 잠식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올인원 로봇청소기 제품을 출시한 뒤 힘주기에 나서고 있으며, LG전자는 이르면 상반기에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다양한 가구별 AI 라이프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가장 강조한 부분은 시니어 세대 부모와 자식간 AI가전 시나리오다. 같이 거주하거나, 거주하지 않아도 AI가전으로 부모님을 돌볼 수 있다는 내용 입니다.

가전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탑재될 이른바 '패밀리케어'는 부모님의 TV·냉장고·정수기·인덕션·스마트폰의 사용 여부를 가족의 스마트싱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자녀도 원격으로 가전을 관리하면서 부모님의 상황을 살필 수 있습니다.

그중 핵심 가전은 단연 지난달 출시한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입니다. 부모님의 움직임이 일정 시간 이상 감지되지 않을 경우,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청소기로 집안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출시 소식은 현재까지도 무소식입니다. 지난 4월 로보락 및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LG전자도 올인원 로보락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LG전자는 제품 완성도를 위해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이르면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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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서밋 서울] 1억대 기기 연결한 ‘스마트싱스’ 여정에 삼성전자가 ‘세이지메이커’ 선택한 이유

[권하영기자] 전세계 수억명의 사용자와 각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는 어떻게 방대한 연결성과 실시간성이라는 도전과제에 맞서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을까요? 강동완 삼성전자 프로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세션 발표자로 나서 이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를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는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IoT 플랫폼이죠. 전세계 수많은 사용자가 1억개 이상 기기를 스마트하게 연결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싱스에 도입된 클라우드는 다양한 이벤트를 하루에 100억개 이상 실시간으로 처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거대해진 플랫폼에서 앞으로 사용자에게 어떤 유용한 기능을 제공할지 고민이 많았던 삼성전자는 기기로부터 발생하는 이벤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가동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이 데이터를 활용한 새 이벤트를 생성할 수 있는 스마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이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삼성전자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파트너로 선택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광범위한 AI 스택 지원으로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빠르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강 프로는 “세이지메이커를 통해 모델을 간편하게 학습시킬 수도 있었고, 모델 개발 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발이나 운영 측면에서도 다양하게 개발된 모델을 배포해 모델 모니터링부터 간편하게 통합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오토 스케일링을 통해 효과적으로 처리하면서도 비용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한 점도 충분한 장점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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