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이 어제(16일) 있었습니다. 검찰은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이른바 '전주'에게 주가조작 '방조' 혐의를 추가해서 공소장을 변경했고 재판부도 받아들였습니다.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를 승인한 걸로 확인됐는데, 이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도 전주 역할을 했단 의혹이 제기돼 온 만큼,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먼저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 8번째 기일이 열린 어제,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재판부에 냈습니다.
지난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손 모 씨 등 2명에 대해 '주가조작 방조 혐의'를 예비적 공소 사실로 추가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손 씨는 주가조작에 자금을 댄 '전주'로 지목돼 주가조작 '공범' 혐의로 기소됐던 인물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손 씨가 주가조작 사실을 알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공모해 시세 조종을 한 걸로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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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이 어제(16일) 있었습니다. 검찰은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이른바 '전주'에게 주가조작 '방조' 혐의를 추가해서 공소장을 변경했고 재판부도 받아들였습니다.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를 승인한 걸로 확인됐는데, 이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도 전주 역할을 했단 의혹이 제기돼 온 만큼,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