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작가 작품전 '제1회 올모 전시회'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 중증장애인 작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 문을 연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 고용 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는 '느티나무의 사랑'은 Sh수협은행, 두나무, 부산에 본사를 둔 리노공업과 공동 출자해 오는 6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문화예술직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올모(OLMO)'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리노공업은 지난 1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올모는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 30여명을 채용해 미술 교육과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작품 대여, 기념품 제작 및 판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올모에 출자한 기업들이 운영비를 일부 지원하게 된다.
느티나무의 사랑은 올모를 부산에 이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느티나무의 사랑은 또 오는 20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대전시실에서 중증장애인 미술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1회 올모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리들만의 특별한 세계'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부산레이디스로타리클럽이 주최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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