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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제네시스 ‘GV70부분변경’...뱅앤올룹슨 오디오와 돌비 애트모스, 공간을 살찌우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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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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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제네시스가 최근 럭셔리 중형 SUV GV70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제네시스는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 있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시관, 제네시스 수지에서 특별 전시홀을 꾸몄다. 5월 26일까지 운영되는 이 공간을 지난 17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먼저 공개했다.

GV70 특별 전시관은 제네시스 수지 4층과 루프탑 공간을 할애해 꾸며졌다.

4층에서는 GV70의 다양한 내외장 디자인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사운드, 무드 램프 등 감성을 자극하는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었다. 루프탑에서는 신규 외장 색상인 세레스 블루가 적용된 기본 모델과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전시됐는데, 루프탑이라는 공간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향연도 즐길 수 있었다.

최근 요란스러운 바람과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 강우도 있었지만, 바람이 지나간 뒤의 루프탑 풍경은 해외의 유명 휴양지를 방불케 했다. 루프톱 라운지에서 논알코올 칵테일은 휴양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물론 이번 전시의 핵심은 새로 나온 GV70이었다.

지난 2020년 12월 처음 출시된 GV70는 3년 4개월여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됐다. 단박에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반열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서 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완결판에 가깝게 손질했다.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정교한 다듬질이 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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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서 먼저 눈에 띄는 건 신규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변화였다.

전면부 인상을 좌우하는 크레스트 그릴은 이중 메시 구조로 정교해졌다.

헤드램프에도 점들이 향연이 펼쳐졌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투입됐다. 언뜻 보면 한 줄의 램프같지만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줄이 아니라 작은 점들이 촘촘히 이어져 있다. 초정밀 제조기술로 구현한 얇은 두께의 두 줄 헤드램프는 작은 크기의 램프를 다수 배열해 우수한 광량을 확보했다. 또한 램프별 세밀한 선택적 점등도 가능하다.

전면 범퍼에는 다부진 느낌을 주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가 배치 돼 SUV 다운 인상을 만들어 냈다.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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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는 종전 모델에서 범퍼 쪽에 붙어 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 시켰다. 차체가 높은 뒷 차량에서 봤을 때 범퍼 쪽의 방향지시등이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올라간 방향지시등은 두 줄 그래픽을 구현함과 동시에 시인성을 높였다.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HMSL, High-Mounted Stop Lamp)도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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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의 실내는 특별히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를 가미했다.

한국적인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소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감성 수치를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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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GV70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보는 눈을 시원하게 했다. 넓게 펼쳐진 가상의 세계가 운전자와 공존하는 인상을 준다. 시각적으로 와이드한 구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정감을 높여준다.

여기에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신규 스티어링 휠,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 등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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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요소들이 눈을 즐겁게 하는 변화라면, 귀를 위한 배려도 있다.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뱅앤올룹슨이 쏟아낸 소리는 사운드에 깊이와 선명함, 디테일을 더해 새로운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로 한층 생동감을 높인다. 전시장에서는 차 안에서 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데, 소리의 청아함은 마음까지 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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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GV70에 역동적인 내외장 요소를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스포츠 패키지의 전면부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Double Layered G-Matrix)’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스포츠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두 종류의 휠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극대화했다. 21인치 다크 메탈릭 휠은 5개의 스포크가 림과 맞닿은 부위에 블랙 색상의 두 줄을 새겨 제네시스만의 존재감을 나타냈으며, 19인치 다크 메탈릭 휠은 마감을 다르게 처리한 스포크 2개를 교차시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다크 크롬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와 머플러 팁을 조화롭게 배치해 스포츠 패키지만의 차별화된 인상을 부여했다. 실내에는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오렌지 색상의 시트 벨트와 스티치 시트를 넣었다.

제네시스는 GV70를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하며,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존 AWD 모델로만 운영했던 3.5 터보 가솔린 엔진에 2WD 모델을 추가해 모든 엔진 라인업에서 2WD, A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GV7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380만 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 원이며, GV7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695만 원 ▲3.5 가솔린 터보 6,265만 원이다. (※ 2WD 기준)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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