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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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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뺑소니 사고 최다는 '강남구'…서울서 연 평균 7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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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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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건수가 연평균 8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3천965건으로 한 해 평균 793건, 하루 평균 2.2건이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721건을 시작으로 2020년 751건, 2021년 824건, 2022년 806건, 지난해는 863건으로 뺑소니 사고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5년간 서울에서 일어난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7명, 부상자 수는 5천6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내 지역별로 보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448건으로 11.3%를 차지했고, 서초구가 416건, 10.5%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과 서초 지역의 뺑소니 사고 비율이 높은 것은 뺑소니가 음주운전과 관련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강남역 일대 등 유흥가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다 사고를 낸 뒤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까 봐 사고 현장을 그대로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서울의 자치구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전체 1만 862건 가운데 강남구가 가장 많은 1천548건으로 14.3%를 차지했고, 이어서 서초구가 764건, 7.0%로 뒤를 이었습니다.

박세용 기자 psy0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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