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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수낵 영국 총리 부부, 찰스 3세보다 더 부자…재산 1조1195억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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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리시 수낵 영국총리가 17일(현지시각) 사우샘프턴에서 잉글랜드 축구 2부리그 격인 이에프엘(EFL) 챔피언십 경기를 보고 있다. 사우샘프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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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 부부의 재산이 찰스 3세 국왕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영국의 선데이타임스 부자 명단에 따르면, 수낵 총리와 부인 악샤타 무르티 부부의 개인 재산은 6억5100만파운드(1조1195억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5억2900만파운드에서 1억2200만파운드(2098억원)가 불어났다. 영국 내 전체 부자 순위도 275위에서 245위로 껑충 뛰었다.



수낵 총리 부부의 재산 증가는 주로 부인 무르티가 보유한 아이티(IT) 기업 인포시스의 주식 가치가 뛰어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인포시스는 무르티의 아버지 나라야나 무르티가 1981년 동료 6명과 함께 공동 창업한 인도의 대표적인 아이티 기업이다.



반면 찰스 3세 국왕은 지난해 6억파운드(1조318억원)로 수낵 총리 부부보다 부자 순위가 앞섰으나, 올해는 6억1000만파운드(1조490억원)로 밀렸다. 그렇지만 왕실의 개인 재산 평가는 조심스러운 구석도 있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영지와 궁을 포함한 광범한 왕실재산은 몇백억파운드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헤지펀드 파트너 출신인 수낵 총리는 지난해 급여와 자본소득 등을 모두 합쳐 220만파운드(37억원)를 벌었다고 세무당국에 신고한 바 있다. 반면 그의 부인 무르티가 보유한 인포시스 주식의 가치는 지난해 5억9천만파운드(1조146억원)로 평가됐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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