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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어"…김호중 팬클럽의 '엇나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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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김호중 씨, 논란 속에서도 예정된 공연을 강행했습니다. 팬들은 "살다보면 그럴 수 있다"며 단체복을 맞춰 입고 공연장을 찾았는데요, 오늘도 김호중 씨는 두 번째 공연을 이어갑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경기장. 보라색 옷을 맞춰 입은 팬들이 콘서트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연 강행에 대한 외부의 비판을 의식한 듯 조심스러워하면서도 평소와 다름없이 기념품을 구매하고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