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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부부가 직원 뒷담화" 개통령 강형욱 회사 리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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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정보앱서 전 직원 리뷰 "부부가 직원 감시"

논란 확산…누리꾼들 "그렇게 안 봤는데"

뉴시스

[서울=뉴시스]한 채용 정보앱에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하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잡플래닛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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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한 채용 정보앱에 게시된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하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달 채용정보앱 '잡플래닛'에 강 훈련사가 운영하는 회사 '보듬컴퍼니'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가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나르시스트가 운영하는 회사"라며 "평생 노예처럼 부려지다 버림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회사의 장점으로는 "한 때 동종업계 최대규모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기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에 들어와 보면 '이 회사가 어떻게 이렇게 커졌을까' 생각이 든다"며 부정적인 경험담을 얘기했다.

그는 "직원이 잘 되는 것을 절대로 두고 보지 못해 두 부부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 한다"고 전했다. 또 "대표는 직원들에게 자기 기분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데 기분이 좋으면 말투가 상당히 상냥해진다"며 "화가 나거나 실수를 하면 선물로 줬던 물건을 다시 가져오라고 하거나 주어진 혜택을 다시 철회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작성자 B씨는 보듬컴퍼니에 대해 "귀여운 강아지 그리고 작고 귀여운 월급"이라고 총평했다. 그는 "직원과 직원 사이를 이간질하고 말 전하기를 좋아하며 업무 내내 감시가 심하다"며 "업무에 대해 손바닥 뒤집듯 결정이 바뀌고 마음에 안 드는 직원에게는 하지도 않을 업무를 주어 괴롭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는 "마이너스 별점은 없느냐"면서 "키워준 부모님에게 미안할 정도의 취업 장소"라고 했다. 그는 회사의 장점은 "대표가 유명하다. 연예인을 가끔 본다. 회사 인지도 덕분에 약간 흐뭇하다"라고 하면서 "여기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부 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진다"며 "카톡을 못 깔게 하고 메신저를 지정한다. 이제 함정.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싹 다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별점 5점을 준 한 작성자는 "많은 반려견을 만날 수 있어 좋다"며 '경영진에게 바라는 점' 작성 항목란에 "직원들을 믿고 더 지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채용 정보앱 내 보듬컴퍼니의 별점은 1.7점이다.

이 같은 리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개통령 강형욱도 논란 터졌네" "강형욱이 가스라이팅이라니" "강형욱 선생님 그렇게 안 봤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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