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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종합]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시인...김천 콘서트 개최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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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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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하면서 김천 콘서트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19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김호중은 소속사를 통해 "죄송하다.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이어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18일과 19일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무대에 섰다.

무대에서 김호중은 "모든 진실은 밝혀진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등의 발언을 했지만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이어 6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소속사와 공동주최하는 SBS미디어넷은 경북 김천 콘서트 불참을 결정했다.

또한 서울 단독콘서트에서 SBS미디어넷은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콘서트가 아예 취소된 것은 아니며, 최종 개최 여부는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은 후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사고 후 17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음주 측정을 받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음주 운전에 대한 의혹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사고 열흘뒤인 오늘,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하면서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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