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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20대 한국인女, ‘공짜 테슬라’ 당첨…“‘구독자 2.5억명’ 유튜버가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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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억58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테슬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한국인 1명이 당첨돼 화제다.

세계일보

미스터 비스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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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의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는 자신이 진행한 테슬라 선물 이벤트의 당첨자를 SNS로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당첨자는 총 26명으로, 이들은 25대의 테슬라 모델3 차량과 테슬라의 트럭형 모델 ‘사이버 트럭’ 1대를 선물 받는다. 총 가격은 약 109만 5000달러(한화 약 15억 원) 규모다.

앞서 미스트 비스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6번째 생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응모는 미스터 비스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친구 2명을 태그하고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벤트는 미국(일부 지역 제외), 한국, 호주, 캐나다, 칠레, 프랑스, 독일, 멕시코, 영국, 일본 등의 국가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참여 조건은 18세 이상이었다. 당첨자는 무작위로 선정했다.

미스터 비스트가 공개한 당첨자 명단에는 자신을 27세 여성이라 밝힌 한국인 구독자 A씨가 포함됐다. A씨는 테슬라 모델3에 당첨됐다. 법적 또는 유통 문제로 테슬라를 수령할 수 없는 경우는 상응하는 상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다만 미스터비스트가 당첨자를 공지한 지 72시간 이내에 응답해야 하며 사전 공지된 필수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미스터 비스트는 유망한 고등학교 야구선수였으나 크론병을 진단받은 뒤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수 없게 되면서 유튜버의 길을 걷게 됐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는 2억580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500만 명을 넘어섰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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