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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김근식·박수현 "한동훈이 쏘아올린 직구 SNS, '비윤의 길'에 꽂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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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작심 SNS…운명적 비윤의 길 들어서

이재명 반성없어…250만 당원 조선노동당인가

배우자가 언제까지 숨어있나…정치공세 호재 아냐

정책혼선 한둘 아냐…대안없이 수습만 급급

우원식 비명 아냐…민주당 건강하단 뜻

순방 위한 포석 까는듯…민심심판 이어질듯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미국에는 나스닥, 우리나라에는 코스닥이 있다면 뉴스쇼에는 뉴스닥이 있습니다. 뉴스쇼 증권시장 뉴스닥.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김근식 교수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박수현 당선자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박수현> 안녕하십니까?

◆ 김근식>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니, 왜 다 제 오른쪽에 앉으려고, 이렇게 싸우세요? 자리를 놓고.

◆ 박수현> 오른팔이 되려고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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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두 분이 같이 이 자리에 앉으려고 하시다가 결국 김근식 교수님이 오른쪽 양보하셨어요. 오른팔은.

◆ 김근식> 그러니까 낙선자가 당선자한테 밀리는 게 당연한 건데.

◇ 김현정> 낙선자가 당선자한테. 그래서 오른팔 박수현, 왼팔 김근식, 이렇게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근식> 조선시대에는 좌의정이 더 높았는데.

◇ 김현정> 아니, 그나저나 두 분은 해외 직구라는 거 해보셨어요? 수석님 해보셨어요?

◆ 박수현> 조금 아까 우리 김근식 교수가 밖에서 얘기를 했는데 저희 세대에 직구라고 하는 것은 야구의 커브.

◆ 김근식> 우리는 직구를 모르죠.

◇ 김현정> 직구는 야구에서 직구밖에 모르시는구나.

◆ 박수현> 김근식 교수가 그렇게 얘기한 겁니다.

◆ 김근식> 이제 직구하고 커브는 아는데 해외 직구를 어제, 그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러실 수 있어요. 저도 사실은 해외 직구보다는 그냥 조금 더 주더라도 국내 플랫폼에서 사자, 이쪽이어서 익숙지는 않은데요. 요 사이에 해외 직구 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이 늘었어요. 특히 중국 플랫폼. 알리, 테무 같은 게 들어오면서 쉬워졌거든요. 예전엔 좀 복잡했는데 쉬워지면서 해외 직구하시는 분들이 많이 는 상태인데 그런데 정부가 KC 인증마크가 없는 제품, 해외직구 차단하겠다고 발표를 했다가 아주 그냥 발칵 뒤집혔습니다. 김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 발표했다가 철회하는 그 소동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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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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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식> 그러니까 정부가 탁상행정 또 이른바 실제로 소비자들의 심리, 그다음에 직구를 그렇게 많이 이용하는 지금 현재 한국 경제의 어떤 상황, 현실, 이런 것들을 감안하지 않은 채로 그냥 이게 유해물질이 발견됐으니까 이걸 차단해야 되겠다. 이런 것만 앞세워서 아마 제가 볼 때 좀 너무 단견의 정책을 폈던 것 같은데요. 저는 이것도 좋은 교훈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나 나경원 또 유승민 의원 다 이야기를 했기도 했고.

◇ 김현정> 비판.

◆ 김근식> 그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또 온라인상에서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직구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그런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에 바로 빨리 회수를 해서 철회를 했다는 면에서 저는 의미가 있고 두 번째로는 정부 정책이 잘못 나왔을 때 국민들 여론을 반영해서 신속하게 처리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당의 건전한 모습을 저는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온라인상에서 유력한 당권, 대권 주자들이 했기 때문에 철회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어찌 됐든 당정 관계의 건전성은 이런 모습으로 보여줘야 된다. 굉장히 생산적인 당정 간의 토론 또 생산적인 당정 관계라는 건 바로 이런 것이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냈을 때.

◇ 김현정> 할 말 해라.

◆ 김근식> 당에서 이건 안 된다. 이건 우리가 오히려 표를 잃는 것이고 우리 정부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다라고 건전하고 생산적인 토론을 하면 이것들을 받아들여지고 이런 모습이 저는 중요하게 저는 하나의 시사점을 준다고 봐요.

◇ 김현정> 총선 후에 달라진 부분이라고 보시는 거군요. 이 부분을. 박수현 당선자는 어떻게 보셨어요?

◆ 박수현> 그래요. 우리 김 교수 말씀도 제가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이런 정도의 정책이 그 정도 정교함이 없이 발표되는 거, 이것도 그렇게 좀 봐줘야 될까 싶을 정도 아닙니까?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이런 정책의 혼선, 오류, 이런 것들이 생각해보면 우리 만 5세 취학 연령, 이런 문제, 그다음에 주 69시간 근로시간을 비롯해서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킬러 문항 이런 거. 그러니까 적어도 이 정책이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의 지시, 이런 것들에 의해서 설익은 채로 발표가 됐다가 국민 여론이 나빠지자 즉시 대통령이 책임지지 않고 장관이 책임져서 물러나고 이런 형태가 계속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쉽게 얘기하면 김 교수 말씀대로 어떤 국민 여론의 반영을 잘하는 건강한 어떤 탄력성 있는 정책, 이런 측면으로 수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이 문제는 애초에 이런 정책을 발표할 때부터 좀 신중하게 더 따져봐야 된다는 문제죠. 예를 들어 지금 이번에도 그냥 거둬들이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그렇다면 기왕에 잘못해서 거둬들이려면 그러면 그 위해성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거냐, 이런 것도 같이 발표를 해줘야죠.

◇ 김현정> 대안까지.

◆ 박수현> 그리고 중국뿐만 아니라 그럼 다른 나라의 직구는 어떻게 할 거냐라고 이런 문제도 다 이야기를 했어야 되는데 수습하기가 급급한 거예요. 그래서 이것이 정말 혹평 같지만 아직도 이것이 아마추어 정부라고 하는 이런 인식을 정말 면할 수가 없다. 그래서 대통령의 신뢰만 떨어진 것이 아니라 정책에 대한 신뢰도 지금 많이 떨어진 게 문제다.

◇ 김현정>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을 여당에서도 지금 한 거예요. 특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이분이 원래 SNS 자체를 잘 안 하는 분인데 총선 후에 정책에 대한 SNS를 처음 올렸다고 그럽니다. 주말에 처음 올린 거래요. 그런데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었습니다. 이 직구 정책.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 박수현>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지난번에, 이 자리에서 지난주에 얘기했지만 도서관 사진 올렸을 때 어떤 의미냐. 그때 충분히 얘기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당권 경쟁에 나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뿐만이 아니라 유력 당권 후보로 거론되는 유승민, 나경원 똑같이 이 문제에 대해서 비판을 했더라고요.

◇ 김현정> 합쳐서 유한나, 이렇게 부른대요. 신조어가 생겼대요, 유한나.

◆ 박수현> 하여튼 신조어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이런 문제가 결과적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렇게 해서 당권 경쟁에 본격 돌입하고 당권에 출마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것을 공식화하는 의미겠죠.

◇ 김현정> 유한나 세 분이 다 그러면 이번에 어떤 시그널을 보낸 거라고 보세요?

◆ 박수현>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도전장 보낸 거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 몇 퍼센트 보시는데요?

◆ 박수현> 지난주에는 김근식 교수가 출마할 것이다라고 하는 답변을 하라고 제가 안 할 것이다라고 한 건데 저도 출마할 거라고 보죠. 왜 안 하겠습니까?

◇ 김현정> 아까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00% 얘기하시던데.

◆ 박수현> 100% 하죠.

◇ 김현정> 100%예요? 김근식 교수님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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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식> 출마 쪽으로 지금 분위기가 기울고 있는 건 다 맞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몇 퍼센트예요?

◆ 김근식> 저한테 연락이 오면 100%죠.

◇ 김현정> 아직 밥 먹자는 연락은 안 왔습니까?

◆ 김근식> 그러니까 지금 상황을 더 봐야 될 부분들이 있고 변수가 있고 그다음에 그런 정치적 행보를 결단할 때는 이것저것 따져봐야 될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고민 중이긴 하지만 출마 쪽으로 방향은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해외 직구 관련해서 이게 SNS에 어떤 발언을 한 걸 치면 총선 패배 이후에 사실은 정책에 관해서는 처음이고 정치적 발언은 두 번째죠. 첫 번째는 한동훈 책임론에 대해서 반박하면서 내가 용서를 빌고 책임을 질 건 국민뿐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사실은 홍준표 시장의 어떤 공격에 대해서 대응을 했던 게 말고 이게 두 번째잖아요. 그런 걸 보면 이제는 정치적 발언이 필요하면 하겠다라는 그 의지를 보여준 것이고 그다음에 정치적 발언 중에서 첫 번째 것을 이 정책에서 이걸 잡았다는 이야기는 제가 봤을 때 선택에서 상당히 저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 박수현 의원이나 저 같은 경우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정치적 발언을 하려면 다른 아이템을 잡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직구, 커브밖에 모르는데 우리는 이거 못 잡거든요.

◇ 김현정> 지금 셀프 디스 하시는 것 같아요.

◆ 김근식> 그런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이걸 잡고 이게 주말에 굉장히 뜨거운 이슈가 되고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또 젊은 세대들도 관심과 열광을 자아냈잖아요. 그런 걸 보면 정책 아이템의 선정에도 상당히 좀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 김현정> 그것도 그거지만 비윤의 길로 가겠다는 걸 확실히 한 건가, 이런 해석도 나와요.

◆ 박수현> 지금 제가 바로 그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 김현정> 그 얘기 하시려고 그랬어요?

◆ 박수현> 그런 지금까지 얘기했던 의미와 더불어서 어쩔 수 없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자기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정부 정책을 비판한 거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한 거예요.

◇ 김현정> 그렇죠.

◆ 박수현> 그렇다면 지난번에 김건희 여사 의혹에 관한 수사, 고위층 수사라인을 전부 교체를 해서 친윤 계열로 바꿨다. 그다음에 이번 주나 그 밑에 부장, 차장급의 인사가 예정이 돼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친했던 검찰 인사도 다 내보내면서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각자의 길로 가면서 이제 결과적으로 둘 사이의 갈등, 이런 것들이 틀림없이 수반되게 되고 한동훈 위원장은 정치의 길로 나서는 순간 정말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하지 않으면 자신이 살 길이 없기 때문에 이런 간극은 점점 커져가는 그런 출발점에 섰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식전 토크. 식전 토크 너무 얘기했네.

◆ 김근식> 비윤을 선택했다기보다는 비윤으로 이미 선택되어져 있죠. 그러니까 당내 역학이나 그동안의 총선 패배 이후에 여권 내에 이 지형을 보면 비윤으로 자리매김이 돼버린 거예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렇다고 봐야 되죠. 아직은 비윤을 선택했다고 보는 건 저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 김현정> 비윤의 길로 운명적으로 들어서 버렸다.

◆ 김근식> 자리매김 되어 버렸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두 분이 가져오신 상한가, 하한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김근식 교수님은 뭐 골라오셨어요?

◆ 김근식> 89표 반란표, 이재명과 개딸 당혹, 하한가로 잡아왔습니다.

◇ 김현정> 이재명 대표와 이른바 개딸이라고 불리는 강성 지지층 하한가 골라오셨습니다. 박수현 수석.

◆ 박수현> 지난 주말에 김건희 여사가 오랫동안의 잠행을 끝내고 공식적으로 국민 앞에 나서기 시작한 행보를 시작했죠. 불교계 행사였지만. 그래서 김건희 여사가 오랜만에 떴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저는 하한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 하한가 주셨어요. 두 분 다 하한가를 골라오셨는데 우선 김 교수님, 이 키워드를 하한가 주신 이유는 뭔가요?

◆ 김근식> 사실은 국회의장은 입법부 수장으로서 정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되는 사람입니다. 그분에 대해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사실은 1극 체제 리더십을 활용해서, 악용해서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서 후보들을 눌러 앉히고 그때 우리 박수현 의원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이게 사실은 진짜 친명으로 되지 않기 위해서 눌러 앉힌다라는 해괴한 논리를 썼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하는 바람에 오히려 그 투표에 참여했던 당선인들한테 사실은 지금 반란표 형식으로 지금 깜짝 결과가 나온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렇다면 저는 이재명 대표가 반성을 하고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도 반성을 하게 돌이켜보는 게 맞다고 보는데 오히려 개딸들 중심으로 해서 수박 이야기가 또 나오고 또 탈당 러시가 나오고 또 이재명 대표를 옹위해야 된다. 그리고 권리당원들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서 또 막 엄청난 욕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저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생존해 오고 이번에 총선도 이기고 그렇습니다만 반성할 때 반성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할 줄 모르는 게 저는 굉장히 안타까워요. 잘못이 있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 게 있으면 반성하고 자기가 잘못된 길을 선택했으면 잘못된 길을 선택했다고 말을 해야 되는데 이번 같은 경우도 깔끔하게 해주면 되는데 그게 아니고 개딸의 지지에 힘입어서 권리당원이 더 발언권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전혀 반성이 없는 저는 행태라고 봅니다.

◇ 김현정> 아까 박지원 당선자 1부에 출연하셔가지고 뭐라고 하셨냐면 지금 우원식 국회의장이 된 게 이재명 대표 연임에 초록불이 들어온 거다. 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된 거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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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식> 결과적으로는 그렇죠. 왜냐하면 추미애 의장까지 됐으면 이게 너무한 게 아니냐라는 역풍이 불 수가 있는데 한 번 이게 꺾였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연임에 대해서는 조금 더 난관이 좀 좁혀졌다고, 좀 약화됐다고 볼 수가 있는 거죠.

◇ 김현정> 그거는 동의하시는 거고.

◆ 김근식> 박지원 원장의 정치적인 정치공학적 해석인데 저는 어찌 됐든 간에 이번에 추미애 국회의장을 만들기 위해서 이재명 대표 그다음에 박찬대 원내대표 그다음에 2명의 후보가 자진 사퇴하는 이런 모습은 대한민국처럼 국회의장 선출 역사상 없었다고 봅니다.

◇ 김현정> 이거는 좀 당에 타격이 됐다고 보시는 거예요. 박수현 수석.

◆ 박수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택은 민주당이 건강하다라고 하는 그런 건강성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연 점에서 평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실제로 이 선거에 대해서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이 사과하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도 말이 많지만 그러나 그전에 당원들의 여론조사들을 보면 대개 절반 가까운 당원들, 소위 그것이 개딸이라고 하는 강성 지지층의 당원들뿐만 아니라 당원들의 그 정도가 사실은 어떤 전투력이 함께 있는 국회 지도부까지를 원하는 건 사실이죠. 그거에서 당심이라고 하는 것이지 일부 얼마 안 되는 강성 개딸이라고 하는 지지층만 가지고 얘기하는 게 아니거든요.

◇ 김현정> 상당히 많았다.

◆ 박수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자들 의원들의 선택은 다른 것인데 그런데 이건 분명히 할 필요가 있어요. 그러면 추미애 후보만 친명이냐, 개혁적이냐. 그럼 우원식은 비명이고 덜 개혁적이냐, 이게 아니잖아요. 우원식 후보도 역시 이재명 대표가 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후보일 때 선대위원장을 했어요. 그리고 제가 여태까지 겪어온 국회의원들 정치인들 중에서 우원식 후보는 정말 개혁적인 후보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보다는 둘 다 그런 경쟁이 아니라 그래도 전투력이 더 있어 보이는 추미애 후보를 선택을 해서 21대와 같이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국회를 22대는 만들지 말아야 된다는 그런 거였죠.

◇ 김현정> 당원들은.

◆ 박수현> 그러나 어쨌든 결과는 그렇게 됐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대전에서 당원 컨퍼런스가 충청권 당원들과 당선자들이 있었는데 한 2000여 명이 모였었죠. 그런데 그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 분명히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이야기. 그러면서 화나신 건 알겠다.

◇ 김현정> 당원들.

◆ 박수현> 그러나 화가 나시더라도 탈당은 좀 보류해 주셔라. 그 대신 정말 화가 나서 못 참겠으면 당비를 끊어주셔야 된다.

◇ 김현정> 탈당은 하지 말고 당비를 좀 중단해라.

◆ 박수현> 그래서 이 문제는 어쨌든 그렇게 좀 당원들 화나신 건 알겠고 그다음에 그것이 수습 국면으로 가는데 여기서 화나신 당원이 일부 개딸이나 강성 팬덤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당원들의 의견이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아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근식> 저는 우원식 의장 내정자가 당연히 개혁적이고 친명이라는 걸 다 이해합니다. 친명이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라 왜 국회의장 선출하는 과정에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끼어들었냐라는 문제예요. 민주주의의 방식에 대한 문제이고 이게 그냥 4자 경선 구도로 그냥 놔뒀으면 저는 애초의 의도대로 갔을 거라고 봐요.

◇ 김현정> 우원식 의장이 안 됐을 수도 있다고 보세요?

◆ 김근식> 그렇죠. 왜냐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평소에 했던 것처럼 대표나 원내대표가 끼어들지 않고 그냥 당선인들의 선택에 맡겼다고 한다면 4자 경선 하에서 저는 원하는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괜히 끼어들어서 이렇게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러면 반성을 해야 된다는 거고 두 번째는 그 200만, 250만 당원 이야기하면서 또 이야기를 하시던데 어제. 저 이런 이야기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조선노동당 당원 수랑 비슷해요. 당원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제가 볼 때는 민주주의 정당의 운영이라는 게 당원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당원이 많기 때문에 당원수를 불러서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계속 세력으로 끌어들여서 자기의 권력을 계속 강화하는 모습으로 가는 건 좋지 않은 악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또 하나가 당선인들이 그럼 왜 우원식을 찍었을까 생각해야 합니다. 공천 전에 이재명 대표 눈치를 보는 것과 당선 이후에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다릅니다. 그걸 이재명 대표가 깨달아야 돼요. 자기가 무슨 힘이 있다고 이제는 공천 전에야 비명횡사 시키니까 고개 숙이고 친명 행세를 하지만 당선 이후에는 이재명 당대표보다 똑같이 당선인으로서 4년을 그냥 국회의원을 가는 거예요. 그럼 자기가 생각해서 자기도 정치인인데 틀린 길을 가라고 당대표가 끼어들면 그걸 따르겠습니까? 그러면 안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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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이재명 이른바 1극 체제 이렇게 표현하는데 그렇게 쭉 앞으로 갈 거라고 보지 않으신다는 얘기예요?

◆ 김근식> 그렇지 않아요. 정치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여당도 마찬가지고 야당도 마찬가지지만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은요. 그 지역의 유권자가 뽑은 정치인이에요. 그럼 유권자의 민심과 여론을 들을 수밖에 없어요. 유권자가 보는데 너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그걸 무릅쓰고 당 대표에게 충성한다.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그럴 수 있어요. 일시적으로. 당선 이후에는 그렇지 않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이 당선자 89명의 표, 표가 의미하는 것. 그다음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SNS가 의미하는 것. 이것 당의 대통령과 대표를 따라서 반드시 우리는 그대로 쭉 가지는 않을 거야라는 어떤 표시다.

◆ 김근식> 두 분 민주주의의 건전한 작동 방식이죠.

◆ 박수현> 김근식 교수가 지금 민주당에 당원이 많은 것을 비판을 하는데 그것을 부러워함의 극단적 표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민주당의 모습에 대해 비판을 하셨는데 귀당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면 총선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낙선자, 낙천자 식사도 하시고 지금 초선, 재선 쭉 하시던데 초선들도 식사도 할 것 같고 그러면서 이야기하는 게 무엇일까를 보면 결과적으로 언론은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시작될 김건희 여사의 특검에 대한 방탄을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아직도 친윤일색으로 당을 현재 그런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당을 수습해서 끌고 가려고 하는 그런 모습인데 그런 모습들을 총선에서 심판을 받았으면서도 결과적으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국민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만 보고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당을 거기에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비판에 대해서도 저희 당의 문제를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돌아보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바로 그 이야기로 그럼 바로 넘어가 보죠. 오늘 하한가로 김건희 여사의 행보 골라오셨어요. 김건희 여사, 앞에서 1부에서도 저희가 소개했습니다만 어제 사리반환식, 여기에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이게 169일 만인가요? 그 정도 시간 만에 처음으로 공식 행보를 하면서 화제가 됐는데 그런데 하한가입니까?

◆ 박수현> 그러니까요. 이게 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의 발언에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에 대해 사과한다. 사과라는 진일보한 발언을 하긴 했지만 왜 그렇게 했을까를 얘기를 할 때 저는 이게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개 행보를 시작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렇게 저는 해석을 하고 말씀을 드렸단 말이에요. 그런데 역시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자마자 지난주에 어떻게 됐습니까? 비공개였고 사진으로만 이야기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외교 행사, 오찬 행사에.

◇ 김현정> 캄보디아 총리 오찬.

◆ 박수현> 참석을 했죠. 그러고 나서 불교 행사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거예요. 그렇다 보면 단계적으로 지금 확대해 가고 있는 것이거든요. 바로 이러한 것이 잘 짜여진 대통령의 사과 발언 그다음에 비공개 오찬 참석, 그다음에 공개 불교 행사 참석, 이렇게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면서 다음 주에 있을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하기 위한 길을 지금 깔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 김현정> 스텝 바이 스텝 가고 있는 거 아니냐.

◆ 박수현> 그렇게 읽는 것이 저는 분명해 보이고요. 그러나 제가 왜 이것을 하한가로 했냐면 그러나 총선 때는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총선 정국에 나타나지 못했고 심지어는 사전투표도 비밀리에 사전투표를 했단 말이에요. 그만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기 때문에 총선 때 숨긴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조치는 대통령의 사과 한마디밖에 없었는데 법적 조치를 받아야 될 사람이 아무것도 없이 말 한마디로 사과해놓고 총선 때 아무 변한 것이 없는데 이후에 공개 행보를 한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총선 민심의 심판이 계속 이 부분에 대해서 이어질 것이다. 그렇게 보기 때문에 저는 하한가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적절치 못한 공개 행보였다. 한마디로 그 말씀이신 건데 김근식 교수님 뭐라 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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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식> 저는 이 부분에 할 말이 있는데요. 하한가로 삼는 건 내가 민주당 입장을 이해해요. 그러나 언제까지 대통령 배우자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까? 임기가 3년이나 남았고. 공개 일정 그다음에 공개적인 해외 순방 일정도 있을 것이고 대통령은 계속 해야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배우자의 어떤 공개 일정 자체를 정치적 공세 호재로 삼는 건 저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다만 저는 어차피 이런 식으로 해서 일정을 시작했으면 좀 주문 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당당하게 해라. 무슨 이야기냐 하면 일정도 당당하게 소화하고 검찰이 부르면 당당하게 소환에 나서라. 좀 당당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 김현정> 이쪽도 저쪽도. 이쪽 행보도, 저쪽 행보도 당당하게 임해라.

◆ 김근식> 그러니까 대통령이 일단 사과를 했고요. 그다음에 검찰총장이 총선 직후에 자기 임기 내에 아무튼 어쨌든 이걸 공명정대하게 법과 원칙대로 수사를 하겠다, 조사를 하겠다라고 밝힌 만큼 저는 피고발인 지금 신분이거든요. 이 디올백 사건과 관련해서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돼서 조사받는 건 죄가 아닙니다. 우리 박수현 의원, 저, 모든 정치인들은요. 수많은 정치적 이슈 속에서 고소고발 많이 당해요. 저도 세 번 당해서 다 조사받았어요. 소환조사 받았어요. 그게 죄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자기가 죄가 없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서 당당하게 소환에 임하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공개 일정을 시작했으니 민주당의 저런 좀 과도한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개 일정, 대외 일정도 당당하게 하고 그다음에 검찰에서도 조사나 수사할 때 필요하면 당당하게 임해라. 그러면 국민들이 다 그걸 지켜보고 다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한 2분 정도 남았는데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가 화제가 된 가운데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 이것도 같이 화제가 됐어요. 왜 그런가 봤더니 5월 18일에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이 나왔더라고요. 수석님. 그러면서 거기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것은 첫 영부인 단독 방문, 단독 해외 순방, 이런 의미가 있다라고 최초로 언급을 한 거라면서요.

◆ 박수현> 그렇습니다.

◇ 김현정> 문 대통령이.

◆ 박수현> 대통령이 직접 처음 말씀하신 거죠.

◇ 김현정>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 거는.

◆ 박수현> 이 문제는 그 당시 문제가 됐을 때 황희 전 장관이 충분하게 설명을 했고.

◇ 김현정> 문화부 장관.

◆ 박수현> 그렇습니다. 저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때 또 이 문제를 가지고 들고 나와가지고 옷값이니 이런 게 나와서 또 얘기를 해서 충분하게 저도 설명을 했고.

◇ 김현정> 그때가 그때셨어요?

◆ 박수현> 그럼요. 제가 국민소통수석 때 제가.

◇ 김현정> 그때 계셨어요? 청와대 계실 때 일인가요?

◆ 박수현> 청와대 수석 때 이 문제가 다시 소환이 돼가지고 또 해명을 해야 됐다는 얘기죠. 그렇게 됐는데 이 문제는 김건희 여사 문제를 물타기 하기 위한 것에 불과한 것이지 더 설명할 내용도 없어요. 하도 많이 해서. 그런데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한번 보십시오. 무혐의 시리즈입니다.

◇ 김현정> 잠깐만요. 그거 넘어가기 전에. 지금 국민의힘의 배현진 의원은 인도에서 초청한 게 아니라 인도한테 초청을 좀 해달라라고 우리가 요청을 해서 초청장이 온 것이다, 이런 취지로 설명을 하시는데 사실관계 아세요?

◆ 박수현> 그러니까 모디 총리와 그러니까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외교 때 서로 굉장히 존경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모디 총리가 다시 다음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얼마 없는데 그 행사에 좀 다시 대통령이 와 달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안 되겠다 그러니까 그렇다면 영부인을 좀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까지 말씀하셨어요.

◇ 김현정> 인도에서 먼저 요청했다는 거죠.

◆ 박수현> 그럼요. 그러나 그것을 서로 외교적 절차로 서로 논의하는 과정은 배현진 의원의 주장이 맞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 이전의 내막까지 알고 말씀하셔야죠.

◆ 김근식> 그건 당연히 양국 정상이 서로 좋은 분위기에서 회담을 하면 다음에 또 와주세요 그러죠. 인사상 하는 겁니다. 우리도 식사하고 나서 다음에 또 먹자 그러지 다음에 먹지 말자 그럽니까? 다음에 꼭 와주세요 이야기를 하는 거고 그 과정에서 무리한 일정으로 올 수가 없는 건 당연한 건데 그러다 보니까 모디 총리가 이른바 허왕후 관련 기념행사에 와달라고 해서 못 가니까 본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가는 걸로 된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대통령이 못 가면 문체부 장관이 영역이 맞잖아요. 업무 관할 영역이. 가기로 했는데 그걸 외교부에서 그러면 이걸 영부인 부르는 걸로 좀 바꿔주면 좋지 않겠느냐라고 한 게 사실로 밝혀진 거예요. 배현진 의원이 말한 게.

◇ 김현정> 그럼 지금 내막은 그쪽에서 먼저 초청한 거라고 박 수석은 그러셨는데 그게 아니란 말씀이세요?

◆ 김근식> 회담 이후에 밥이나 한 번 더 먹읍시다라는 걸 공식 초청으로 했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당연히 문화체육부 장관이 초청돼서 가는 걸로 정리가 됐는데 청와대가 끼어들어서 이걸 저기 영부인 초청으로 바꾸면… 외교부가 끼어들어서 했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 입김과 영부인의 사적 감정이 들어갔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수현> 그러니까 지금 사실이 틀린 얘기를 하시는데 우리 김근식 교수님 말씀을 들으면서 서울에 가본 사람보다 안 가본 사람 목소리가 더 크다, 이런 게 증명이 되는데.

◆ 김근식> 그때 배현진 의원이 국회에서 다 입증한 거잖아요.

◆ 박수현> 이 이야기는 제가 드리는 말씀이 100%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 문제에 대해서는 기회 있으면 제가 또 설명드릴게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청와대에 계셨던 분이기 때문에 제가 조금 더 정확하게 설명 듣고 싶어서 부연 설명까지 요청을 드렸고 시간이 맨날 부족해, 뉴스닥. 두 분과 함께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근식>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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